한국의 관대한 음주문화와 술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현재 수 많은 청소년, 여성, 중장년, 노인계층이 술 문제로 위험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초등학교 졸업 전에 술을 마신 청소년은 약 30%에 달하고 우리나라 청소년의 절반이 넘는 약 59.6%가 중학교 졸업 전 술을 마시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하다.
그렇지만 우리 교육당국은 청소년 음주 예방교육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있다. 하루속히 우리 청소년들을 위하여 교육당국과 학교 측에서 의무적으로 술바로알기 교실이 정책적으로 실시돼야 하겠다. 알코올 중독을 단적으로 표현하면 “한번 알코올 중독은 영원한 알코올 중독자”로서 좀처럼 술 중독으로부터 벗어나기 힘들다.
국가는 대한민국 국민이 문제성 음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2010 국가알코올 종합계획 ‘파랑새플랜’을 제도 속에 정착시키려 했지만 아직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자활센터와 당진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청소년 음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사회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제일먼저 실시하는 것은 경로당, 노인교실, 학교, 기업 등 시설 단체에 강사를 파견하여 “술 바로 알고 마시자”는 구호아래 알코올중독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무책임한 대중매체의 술 광고, TV드라마 인기연예인의 음주장면을 방영하지 않도록 10여년에 걸쳐 꾸준히 국민신문고나 보건복지부 민원실에 민원을 제기하여 왔다.
그 사회화 운동은 주민과 사회복지활동가, 사회복지사 실습생, 대학 제자들을 중심으로 전개하였다. 그때마다 노력하고 있다는 답변이 왔었고 그 결과물이 나타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일정장소에서의 주류 판매 및 음주금지 조항 등을 포함한 ‘국민건강증진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2013년 4월 시행을 목표로 한다고 하였는 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앞으로 연예인 등 광고출연자가 주류 광고 속에서 술을 직접 마시는 행위가 금지된다.
또 대학교 캠퍼스나 동아리방, 의료기관 등에서도 더 이상 술을 마실 수 없다. 그리고 초·중·고등학교, 대학·대학교, 청소년 수련시설 및 병원에서 주류 판매 및 음주행위를 금지했다. 다만 유스호스텔·동문회관 등 연회·예식·숙박 등을 위해 설립된 건물과 병원 내 장례식장은 예외이다. 아울러 해수욕장·공원 등 대중이 이용하는 특정 장소를 지방자치단체장이 조례로 음주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술병 등 용기에만 경고 문구를 표기토록 하고 있는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 문구 표기도 광고 시에 의무화 된다.
주류 광고 금지 매체와 장소도 확대되어 지하철, 버스, 기차, 택시, 여객선 및 비행기 등 대중교통수단과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기차역, 여객선 터미널, 공항 등 대중교통시설에서 주류 광고가 전면 금지된다. 옥외광고, 초·중등·대학교 및 주변 200미터 범위 안의 주류 광고도 전면 금지된다. 또 담배와 마찬가지로 신문 및 정기간행물에서의 주류 광고는 연간 10회 이내로 제한된다. 기존 특정 시간대인 07:00시부터 22:00까지 뿐만 아니라 미성년자 관람등급 프로그램 전·후와 중간광고는 시간대와 관계없이 광고가 금지된다.
이제 음주를 미화하고, 음주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전달하는 주류 광고를 막기 위해 광고출연자가 주류를 직접 마시는 행위, 음주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표현 등을 할 수 없다. 이는 주류가 아닌 상품 광고에서 주류가 나올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향후 보건복지부는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각종 절차를 거쳐 올해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많은 저해요소가 존재한다.
이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는 이 개정안에 동조하고 힘을 싫어 주어야 한다. 자녀들을 위한 애타는 심정으로 국민신문고를 울려야 한다. 술 팔아 재미를 톡톡하게 보고 있는 술 제조 기업가들은 이 정의로운 법안이 통과되지 않게 ‘끊임없는’ 로비를 펼칠 것이다. 국민 모두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미래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들이 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져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대중매체의 그릇된 광고로 더 이상 병들어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