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면사무소(면장 김홍수)가 LNG생산기지 조건부 찬성 의견을 지난 달 29일 당진시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수 석문면장은 “각 마을 이장님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석문면의 19개리 중 18개리가 “LNG생산기지가 석문국가산단 내 입주할 경우, 대신 산단 내 화학업종 확대는 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부 찬성’에 동의해 이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또 “LNG생산기지 입주 시 인근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조건부 찬성’ 의견이 “석문면 내에서 충분히 논의된 것인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석문면의 한 주민은 “석문면사무소에서 이장 의견을 취합해 시에 조건부 찬성을 전했다는 것도 알지 못하는 주민이 많다”고 말했다. 또 “각 마을 이장들이 주민들에게 찬반의견을 다 물은 것인지, 마을 개발위원 등 몇몇에만 의견을 물은 것인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30만평, 저장설비 10기 규모의 제5LNG생산기지 건설을 위해 전국 후보지 10곳을 놓고 입지조사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중 석문국가산단, 장고항, 용무치항, 대난지도가 포함돼 있어 당진은 유력후보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시는 LNG생산기지가 석문국가산단에 입주할 경우 가스공사 측이 항로준설 등을 하게 돼, 시가 인근 공용부두와 컨테이너 화물 부지 등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당초 한국가스공사 측의 입지조사용역 연구가 11월말이나 12월경 마무리 될 예정이었으나, 내년 1월까지로 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안다”며 “아직 가스공사 측에서도 입지를 정한 상태가 아니기에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