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문중학교(교장 신양웅) 배움터지킴이로 활동 중인 김영호 씨가 지난 6일 뜻 깊은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영호 씨는 어려운 통학 여건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듣고, 소난지도 거주 학생 두 명에게 각각 25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다. 이번에 장학금을 수여받은 석문면 난지도리(소난지도)에 사는 두 학생은 매일 여객선과 버스를 이용해 등교한다. 하교 시에는 여객선 시간이 맞지 않아 개인선박을 이용해, 다른 학생들보다 몇 배 이상의 교통비가 소요되는 등 고생을 하는 처지다.
김영호 씨는 정미면파출소장을 역임하는 등 평생을 경찰로 봉직했다. 그동안 공식적으로 배움터지킴이 사업이 시행되기 전에도 석문중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무료로 등하교시 교통정리 활동도 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 재직시절 익명으로 매달 일정금액을 모교인 석문중학교와 초락초등학교에 장학금으로 내놓기도 했다.
김영호 씨는 배움터지킴이로 활동하면서 받는 적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석문중 관계자는 “김영호 선생의 훈훈한 정성이 있기에 학생들은 더욱 열심히 공부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