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중학교(교장 이현덕) 수영부 창단으로 인해 원당초등학교(교장 김준섭) 수영부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학문이 열리게 됐다.

그동안 원당초등학교와 당진시수영연맹(회장 원국희)이 땀흘려 육성한 수영부 학생들은 중학교 진학을 앞에 두고 인근 지역의 중학교로 유망주들을 빼앗기는 진통을 겪어오고 있었다. 이는 당진수영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손꼽히고 있었으며 지난달 28일을 기점으로 원당중학교 수영부가 창단하며 악순환의 끝을 맺었다.

원당중학교와 당진시수영연맹은 상호협조를 통해 본격적인 선수 육성에 나서고 있다. 여섯명의 수영부 학생들은 매일 당진문화스포츠센터 내 수영장에서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동계훈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진시수영연맹은 올해 도민체전에서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둬 2011년도 도민체전 대비 상승종목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금 2개, 은 7개, 동 5개를 획득해 총점 120점을 획득한바 있다. 당진시수영연맹은 오는 2013년도 도민체전에서 종합3위 입상을 점치고 있으며 원당중학교 수영부 창단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 당진시수영연맹 원국희 회장

“당진시 수영발전에 큰 힘”

“원당중학교 수영부 창단으로 인해 원당초등학교 수영부 학생들의 진학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어 기쁩니다. 특히 꾸준히 성과를 올리고 있는 유능한 선수들을 타 시군으로 전학을 보내야 했던 상황이 반복되지 않아 당진시 수영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당진시수영연맹 원국희 회장은 원당초등학교 수영부에 이어 원당중학교 수영부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훈련체계를 통해 2013년도 도민체전에서 당진시 종합접수 획득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원 회장은 “수영 꿈나무들이 진학에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교육체계를 마련해준 당진 교육계에 감사 한다”며 “학생선수 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근심을 덜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인터뷰] 원당중학교 수영부 송희영 코치

“열악했던 중학교 선수층 확보 가능”

“원당중학교 수영부 창단으로 수영 꿈나무 육성 확대가 기대됩니다. 수영 꿈나무 자체 육성을 통해 중등부 학생들의 전학현상도 사라지고 타 시군에 비해 열악했던 선수층 확보가 가능해 졌습니다.”

원당중학교 수영부 송희영 코치는 수영부 창단 이후 훈련 여건 마련을 위해 교육계, 체육계, 시민 등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동계훈련의 훈련성과에 따라 학생들의 성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가오는 도민체전에서 목표 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책임감 있는 지도로 훈련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원당중학교 수영부 1학년 민동훈 학생

“당진에서 꿈 키울 수  있어 만족”

“박태환 선수를 롤모델로 삼아 수영선수로서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새로운 인물로 기록되고 싶어요. 땀 흘려 운동하면서 힘들기도 하지만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며 운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원당중학교 수영부 민동훈(모 김윤정·원당동) 학생은 자유형 단거리(500m, 100m) 종목 선수로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충남도 각종 수영대회 신기록을 모두 갱신한 경력을 갖고 있는 충남권 1위 대표 선수다.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는게 꿈이라는 동훈 군은 꿈을 향한 첫 걸음으로 2013년도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