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한진포구에서도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가 치러졌다.

서해대교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는 한진포구에는 추운 날씨 탓에 많은 인파가 몰리지는 않았으나, 모닥불과 풍성한 떡 잔치로 이곳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다. 평택에서 온 관광객 이영신(57, 여) 씨는 “가족들과 해돋이를 보기위해 왔다”며 “춥지만 모닥불이 있어 분위기도 좋고 따뜻하다”고 말했다. 또 서울 개봉동에서 온 이순호(61, 남) 씨는 “왜목마을은 가는 길이 좁고 주차하기 어려운 반면 한진포구는 접근성이 좋은 것 같다”면서 “새해에는 나라도, 국민들도 다 잘사는 한 해 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31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오후 10시께 끝났으며, 다음날인 1월 1일 아침 사람들은 해맞이를 하며 한진1리와 축제위원회에서 준비한 떡국을 나눠먹으며 새해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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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한진1리 방우진 이장

“내실 있는 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

“날씨가 맑았다면 서해대교 주탑 사이로 뜨는 해를 볼 수 있었을 텐데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쉽습니다. 한진포구의 해돋이는 여느 곳 못지않게 장관인데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안타깝네요.”

지난 12월 31일 있던 전야행사에서 한진포구에는 모닥불이 활활 타올랐다. 모닥불을 둘러싸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추운 몸을 녹이며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노래자랑을 함께 했다.

방우진 이장은 “떡국도 넉넉하게 준비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예년에 비해 참여하는 사람들이 줄어 아쉽다”며 “서해안에서는 해를 보지 못한다는 일기예보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들여 소모적인 행사를 하기보다, 의미 있고, 내실 있는 축제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면서 “2013년에는 모두가 어려움 없이 풍성한 한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