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평면 서정초등학교와 거산삼거리 사이의 구간은 보도가 끊겨있고, 주차차량으로 인해 학생들이 차도로 지나야 하는 등 사고 우려가 있다. 시는 보도설치를 추진 중이나 보상협의가 지연돼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 신평면 서정초등학교와 거산삼거리 사이의 구간은 보도가 끊겨있고, 주차차량으로 인해 학생들이 차도로 지나야 하는 등 사고 우려가 있다. 시는 보도설치를 추진 중이나 보상협의가 지연돼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보도가 없거나 미끄러짐 사고 등이 우려돼 학부모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일부 통학로 구간이 올해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구간은 보상협의가 원만치 않아, 당진시가 예산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이 더뎌지고 있는 곳도 있다.

서정초 인근 보도설치 난항

신평면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는 거산삼거리~서정초등학교 일부 구간은 인도가 없다. 도로와 상가 사이에 공간은 주차차량으로 인해 학생들은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로 우회해 보행하기도 한다.

보도 설치의 필요성이 학부모나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제기돼, 당진시는 지난해 3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그러나 보도설치를 위한 보상협의가 지연돼 올해 5억원을 추가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가 상인들이 보도설치시 주차를 하기 어렵고 보상가가 낮다고 주장해 보상협의가 일부만 됐다”며 “올해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니기에 위험해 당연히 보도가 필요한 구간”이라며 “학생들 안전을 위해 올해 꼭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탑동초 육교 올해 개선되나

탑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탑동보도육교는 눈이나 비가 내릴 경우 미끄러짐 사고가 우려돼, 비가림시설을 설치해 달라는 건의가 있어왔다.

개선이 되지 않자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당진시는 2010년 관리기관인 종합건설사업소 홍성지소에 비가림시설 설치를 건의했으나, 홍성지소 담당자가 바뀌는 등 시간만 소비되고 예산반영이 되지 않았다.

결국 2012년 당진이 시로 승격되면서 관리기관은 당진시청으로 이관됐고, 시 예산을 들여 개선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올해 세출예산안에 육교 개선을 위해 시 예산 3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학부모, 아파트 주민 등과 협의해 효과적인 개선 및 보수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이르면 3월경 착공해 5월 중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당진초, 기지초, 정보고 인근 계획도

시는 당진초등학교와 당진향교 사이 190m 길이의 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 4m 폭에서 8m로 확장하고, 보도도 설치할 방침이다. 그러나 올해는 주로 보상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진정보고등학교에서 당진고등학교로 향하는 도로 중 보도가 없는 구간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예산 6억 원을 확보, 기존도로 일부 구간을 확장하고 보도도 설치할 계획이다. 기지초등학교에서 원형로타리(버스터미널 부근) 구간의 보도가 끊긴 지점도 개선할 방침이다. 이 구간은 시유지가 포함돼 있어 4천만~5천여만원의 비교적 적은 예산이 들 것으로 보이며, 시는 한국전력공사에 전주이설 요청을 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