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당동 원당교 하부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 도로개선사업이 진행됐다. 이후 추가로 신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원당동에서 송산면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원당교 하부 교차로는 오래전부터 위험성이 제기돼 왔다.
원당주공1단지와 부경파크빌 2차 아파트 후문 쪽에는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도로와 평행을 이루는 구조라서, 보행자가 뒤를 돌아보면서 걷지 않으면 우회전하는 차량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해 충돌할 위험을 안고 있다. 특히 원당주공1단지와 맞붙은 횡단보도는 내리막에 설치돼 있어 차량 속도가 빨라 사고 위험성이 더욱 크다.
이에 당진시는 교통사고가 잦은 원당교 하부교차로의 개선사업을 진행키로 했으며 지난 2021년 4월경 도로 개선 계획 수립을 위해 도로교통공단에 기술자문을 요청했다.
도로교통공단 측은 △가로등 3개소 이설 △내민식 인호등 3개소 이설 △보행자 신호등 3개소 이설 △신호등 제어함 1개소 이설 등의 답변을 회신했다. 당진시는 도로교통공단의 자문을 토대로 2021년 5월부터 12월까지 예산을 확보하고 2022년 1월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했다. 이어서 2022년 2월 경 당진시 도로과와 교통과, 당진경찰서 경비교통과가 업무협의를 거쳐 4월에는 원당교 하부교차로의 개선공사가 착수됐다.
공사는 11월에 마무리 됐으며 총 약 2억 2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그 결과 교통섬을 이동하고 인도를 개선시킴으로써 횡단보도의 길이가 단축돼 보행자 안전이 개선됐다.
또한 해당 구간은 학생의 보행이 많아 보행자음성신호보조장치를 설치해 사람이 도로로 진입했을 시 음성으로 안내해 사고를 예방하고자 했다. 또한 교차로를 험프형 횡단보도로 개선해 차량이 속도를 현저하게 줄이도록 했다.
그러나 학생들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추가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발견됐다. 원당동에서 우두동 방면으로 비보호 좌회전하는 차량이 횡단보도의 보행자 신호를 만나게 된다. 만약 보행자가 보행자 신호를 받고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비보호로 좌회전하는 차량과 접촉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순숙 (사)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당진시지회장은 “원당교 하부 교차로는 이전부터 통학로 안전에 위험성이 제기됐고 많이 개선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있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조속히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당진시 도로과 관계자는 “시민들과 학생의 안전을 위해 개선 사업을 진행했고 해당 위험상황은 신호주기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며 “앞으로도 위험성이 발견된다면 최대한 개선 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