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울타리봉사단(단장 박광래)은 밑반찬봉사를 시작으로 지역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봉사해온 단체다.

낮은울타리봉사단 박광래 단장은 “요즘 사회가 발전하고 정부나 시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낮은울타리봉사단이 활동하기 시작했던 초창기에는 지원이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활동을 시작한 것이 낮은울타리봉사단의 창단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상담 봉사단으로 초기 창단돼 활동해온 낮은울타리봉사단은 2007년 6월 1일 상반기 전문교육을 통해 당진군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하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박광래 단장과 40여 명의 회원들은 현재 미술심리상담을 위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노인들에게는 소근육과 뇌세포를 자극시키는 미술프로그램을 실시해 부족한 운동량을 보충시키고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인원과 교육을 필요로 하는 시설은 늘어나는데 봉사활동을 함께할 인원이 부족해 한계를 느끼고 있다.

박 단장은 “매년 미술심리상담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교육자들이 양성되고 있다”며 “봉사활동을 실시하려는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역 노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노인들이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리며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면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이 모두 잊혀진다고.

“어르신들은 그림을 통해 지나간 옛 일을 추억하거나 기억하려 합니다. 회원들은 이를 통해 노인들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안정감을 심어 주는 거죠.”

노인 건강에 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한가지 일에 열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심적으로 느끼는 불안감을 잊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장:박광래 △부단장:성감모 △총무:박현숙 △서기:김순덕

[인터뷰] 낮은울타리봉사단 박광래 단장

“낮은 곳에서 시작하는 봉사”

“낮은울타리봉사단은 낮은 곳에서부터 봉사를 시작하자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죠. 항상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사랑하는 낮은울타리봉사단이 되겠습니다.”

박광래 단장은 미술심리상담으로 지역의 노인을 비롯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건강한 생각과 바른 마음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 단장은 “아이들의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결손가정이 많은 형편”이라며 “봉사활동을 나가 아이들을 만나면 가슴이 아파와 일부 회원들은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봉사자의 일손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함께 노력하고 즐거워 하며 참여하고 있어 각자 보람을 느끼고 있죠. 많은 분들이 낮은울타리봉사단에 관심을 갖고 함께 활동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