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면 수당리에는 당진 시민은 물론 외지에서도 등산객이 많이 찾아오는 은봉산이 자리하고 있다.
안국사지를 지나 은봉산 정상을 가다보면 사방의 조망을 볼 수 있는 관찰대가 있다. ‘안국관찰대’다. 안국관찰대는 예로부터 주변경관이 빼어나 주민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이다. 이 정자에는 고장 출신인 남송 채규선 선생이 휘호한 ‘안국관찰대’라는 현판이 걸려있었다.
하지만 지난 일요일에 찾은 안국관찰대에는 현판이 떨어져 나갔는지 보이지 않고 고리만 남아 있었다. 정미면사무소는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며, 당진시청 문화체육과 담당자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은봉산 입구에는 안국사지가 있고 안국사지에는 보물 제101호인 안국사지 석탑이 있다. 안국사는 창건된 해가 분명하지 않다. 다만 절 안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통해 고려시대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국사는 폐사되어 현재는 터만 남아있다. 절터에는 이 탑 외에도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보물 제100호)이 보존되어 있다.
이영숙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