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혐의 검찰에 기소됐던 김동완 국회의원이 지난달 26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김 의원은 당진시대를 방문해 재판을 마친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지난해 10월 검찰의 기소로 시작된 재판이 항소심까지 이어졌다. 재판을 마친 소감은 어떠한가.

-재판을 겪는 것이 쉽지 않았다. 사실이 아닌데 아니라는 것을 개인이 증명하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검찰과 경찰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는 계기가 됐다. 초선 의원 임기 초기에 이런 일을 겪은 것도 다행이다. 오히려 전화위복을 삼으려고 한다. 많은 분들이 걱정과 격려를 해주셨다. 감사하다.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앞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중점을 둘 지역 현안은 무엇이 있나.

-당진에는 동부화력, 송전선로, 현대제철 주변 환경문제, 동곡리 석면광산, 면천 주물단지 등 여러 현안이 있다. 특히 동부화력, 송전선로, 석면광산 문제는 직접 나서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대제철 주변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제도권 속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입법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서 지역주민, 당진시,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뜻을 나눌 수 있는 정책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앞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염려와 걱정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

내년 6월에는 지방선거가 있는데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은 진심의 정치를 해야 한다. 이는 주민을 잘 보살피는 것이다. 당협위원장이 선호하는 인물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당내에서 당직자, 당원 뜻을 함께 모으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후보를 결정할 것이다.

공천제 폐지에 대한 본인의 입장은 무엇인가.

-공천제를 폐지하면 정당정치의 장점도 없애는 것이다. 유권자들에게 후보자의 성향, 장단점을 보여주는 지표가 있어야 한다. 정당을 밝히거나 표방하는 것은 유권자들에게 본인의 정치적 성향을 알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