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에서는 돈 자랑 하지 마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합덕 시장에선 썩은 생선도 다 팔수 있고 합덕에선 강아지도 만 원짜리 지폐도 물고 다닌다고 할 정도로 풍요로 왔던 곳이었습니다. 이 말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지는 못했지만 장항선 일대와 합덕 버그내에서 한때는 통했던 말입니다.
합덕은 삽교천과 소들평야를 중심으로 일찍부터 농경문화가 발전한 지역입니다. 후백제 견훤이 축조했다고 전해지며 조선시대 3대 제 중의 하나인 40만 평의 합덕제의 존재만으로도 역사적으로 대표적인 곡창지대였음을 말해주고 있으니 왜 합덕과 관련해서 이러한 영광스런 관용어가 생겼는지 짐작하고도 남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합덕은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32번 국도의 경유지로 서산, 당진, 서울, 대전 방면으로 진출하기 위한 유일한 길목으로서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농토를 기반으로한 1차 산업 경제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러나, 삽교천 방조제 완공과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천안, 서울, 대전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들이 옮겨지면서 교통의 중심지면서 변두리로 급락했고 점점 침체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합덕읍 승격도 1973년 7월 1일하였으며 그 당시 인구 2만3600명이었는데 현재 인구는 1만720명 정도입니다. 몇 년 후에는 1만 명 미만으로 인구 감소가 되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늦기전에 합덕읍의 제2의전성기 부흥을 맞이하기 위한 읍승격 40주년 준비가 필요합니다. 고향의 추억을 되살리고 고향의 명예를 드높이며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출향인사를 연결하여, 읍민의 자부심을 회복하고 그 분들의 능력을 발전의 동력을 삼아 제2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출향인들이 고향에 대한 관심이 크지만 참여기회가 전무한 실정이기 때문에 40주년 행사계기로 새롭게 변신이 가능하리라 판단 됩니다.
작년부터 많은 출향인사들과 충분한 의견교환을 통해서 얻은 결과는 많은 분들께서 행사에 적극 참석하여 합덕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협조하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현재 합덕의 산적해 있는 현안사업 중 서해안 복선전철 합덕역은 올 하반기에 착공하게 됩니다. 합덕 일반산업단지가 분양 완료되고, 합덕 인더스 파크 조성 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합덕 발전을 위해서는 주거 공간인 아파트가 들어서야 되는데 생각보다 쉽게 진행되지 않고 있어 도시 인프라 구축이 가장 시급합니다. 합덕읍 쇠퇴의 가장 큰 원인은 주거 공간 부족으로 인한 당진, 송악, 신평 등 아파트로 이전함으로써 인구 감소가 늘어났습니다. 앞으로 도로, 공원, 녹지 각종 편의시설 등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막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합덕하면 천주교를 가장 먼저 떠 올립니다. 합덕은 카톨릭의 메카이면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 요소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신리성지에 신리 다블뤼 기념관 건립과 합덕성당, 솔뫼성지로 연계된 내포문화 성지순례코스는 문화관광벨트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많은 기대가 됩니다.
합덕제 복원사업도 시급한 현안입니다. 현재까지 80만여 평 정도 매입해서 복원 진행 중에 있고 농림식품부에 주관한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의 토지 매입도 이루어져 천주교와 함께 합덕 관광 인프라 구축에 주요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관광객 유입에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국지도 70호선, 충남 도청의 내포 신도시 이전에 따른 각종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사회, 협력단체 유치 노력 등 지자체와 지도급 인사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올해는 읍승격 40주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시대를 출발하는데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의 해 번성했던 합덕읍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이제는 읍민 모두가 합심덕목하여 40주년 계기로 갈등과 반목을 뛰어넘고 변화와 융성의 원년해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