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유럽은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다행히 우리나라는 2.8%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IMF는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 경제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투자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과 맞물려 우리 당진시의 성장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시 발전의 성장 동력을 극대화 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빨리 찾아내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그러면 우리의 성장 동력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수도권과 인접해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도권의 잉여 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이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당진항 등이 사통팔달로 연결돼있어 육상과 해상의 물류 수송에 매우 유리하다.

세 번째는 바다와 접해 있어 풍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요즘 들어 체험관광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장고항·왜목마을을 중심으로 한 바지락 체험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무형문화재인 기지시줄다리기도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네 번째는 제철 산업과 연계한 산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동력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시켜야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성장 동력 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서해선 복선전철과 서해안 산업철도망이다. 또한 당진과 천안을 연결하는 동서간 도로망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당진항이 39선석 1억 6000만t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확충되면 명실공히 허브 항만도시가 만들어질 것이다. 여기에는 항만 배후 컨테이너기지, 국제여객터미널 등이 들어서고 외국인이 투자할 수 여건이 조성되면 황해경제자유구역도 본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는 지역특화 농산물 가공공장을 육성하는 한편 해나루쌀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특화해야 한다.

네 번째는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권을 충족시키는 일이다. 매력 있고 특화된 승마장, 마리나시설, 오토캠핑장 등을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하고 문화예술 인프라도 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풀고 가야할 숙제도 있다. 바로 지역의 지가상승 문제다. 지가 상승은 최대로 억제하면서 꼭 필요한 땅은 저렴하게 제공해야 한다. 또 하나는 현재의 성장 동력과 새로운 성장동력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지역의 발전 가능성이 극대화되고 새로운 투자자들이 몰려오게 된다.

그러면 답보상태에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석문국가산업단지, 송산산업단지의 분양도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러한 일을 헤쳐 나갈 힘과 지혜다.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키우는 것도 우리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