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지회장 구자생)의 노인취업센터(센터장 이윤화)에서 진행하는 시장형 일자리사업 중 하나인 조청사업단(회장 노일남) 회원들이 조청을 팔아 얻은 수익금을 고스란히 모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내놓았다.
15명의 회원들이 함께하는 조청사업단은 엿기름을 틔우는 일부터 가마솥에 조청을 졸이는 일까지 모든 일련의 과정을 옛날 방식 그대로 손수 작업하고 있다.
2009년 ‘사랑선교회’로 시작한 이들은 지난해 11월 노인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설비 지원 등의 기금을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어려운 시절을 살아온 우리들이 이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여생을 쓰고 싶어요. 우리가 정성껏 만든 조청으로 이렇게 사랑을 받당진 노인들 이웃 위해 수익금 ‘쾌척’아 소중한 수익금이 생기고, 이를 사회에 환원하게 되니, 이보다 보람 있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소외되고 힘든 이웃들에게 우리가 친구가 되고, 때로는 어머니가 돼줄 수 있다면 좋겠네요.”(노일남 회장)
올해 조청사업단은 당진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두 가정에 장학금과 생활비 각 2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청사업단은 이전부터 아프리카와 네팔 등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우물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설비를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조청사업단의 작업장을 무료로 임대해 주며 함께 이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는 박화자(석문면 통정리·73) 씨는 “일을 하다 손가락이 잘려 나간 적도 있었는데 항상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다”면서 “힘든 일도 많지만 보람 있고 뿌듯함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조청사업단 회원 명단> △회장:조일남 △회원:김명자, 김영분, 김북규, 김영자, 김종훈, 김화자, 박화자, 이병직, 이윤의, 배순옥, 인재식, 정원례. 조경옥, 허중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