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지락, 바지락”
바지락이 가득한 칼국수를 한 젓가락 뜰 때마다 들리는 소리다. 물 반 고기반 이라는 말이 있던가. 무수동 박가네 면사랑의 칼국수에 어울리는 표현이다. 칼국수 한 젓가락을 뜨기 위해서는 푸짐하게 들어간 바지락들을 헤집어야할 정도다. 푸짐한 칼국수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다. 짧은 점심시간, 맛있고 푸짐하며 저렴하기까지 한 음식을 찾기 쉽지 않을 때는 이만한 집도 없다는 게 박명숙 대표의 자랑거리다.
박가네 면사랑 박명숙 대표는 순성에서 부모님이 재배한 식재료를 식당에 바로 공급 받고 있다. 바지락을 제외한 모든 식재료를 원가에 제공받고 있기에 푸짐한 양을 고수하면서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다. 특히 우리지역에서 생산돼 곧 바로 들여온 재료다 보니 신선함은 물론 믿고 먹을 수 있다.
“지난 여름에는 시원한 콩국수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죠. 순성에서 재배된 콩을 직접 갈아 만든 진한 콩물의 고소함이 손님들에게 좋은 점수를 얻었던 것 같아요. 이제 여름철 효자 메뉴로 자리를 잡았어요.”
무더운 여름이 가고 최근에는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뜨끈한 음식을 찾는 이들이 많이 늘어나 칼국수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큼지막한 대접에 바지락 반, 칼국수 반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바지락칼국수는 많은 양을 먹는다는 대식가들도 쉽게 비워내지 못할 양이 제공된다. 칼국수 면 역시 수타로 만들어 쫄깃하고 뜨거운 칼국수 국물에도 쉽게 불지 않아 긴 식사자리에도 첫 맛을 잃지 않게 한다.
바지락과 함께 호박, 파, 마늘 등 각종 재료와 함께 펄펄 끓여낸 칼국수는 진한 육수를 자랑한다. 센 불에 끓여낸 칼국수는 바지락의 육즙과 각종 재료의 맛이 어우러져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배추 겉절이와 곁들여 먹으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칼국수의 부족한 식감이 보완해 준다. 이밖에도 계절에 맞춰 파김치, 열무김치가 함께 제공되는데 이 밑반찬들 역시 배추 겉절이와 함께 칼국수의 맛을 한층 높여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박가네 면사랑에서는 저녁 메뉴로 당진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그날그날 들여오는 오겹살을 판매하고 있어 식사 및 회식손님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또 예약주문을 받아 손님들이 원하는 제철 생선 및 해물 요리를 선보이기도 한다.
■가격 : 바지락칼국수·바지락수제비·들깨칼국수·들깨수제비(1인분 6천원)
■연락처 : 358-5307
■주소 : 당진초등학교 정문에서 한일싱크 지나 상록인쇄소 전(무수동 1298-2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