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종선)가 주최한 ‘어린이집 교육원 연수 및 한마음대회’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이 민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행사가 평일에 진행됨으로써 단축수업으로 인해 자녀들을 맡길 곳을 찾느라 불편함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행사가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됨에도 “일부 어린이집에서는 오전부터 행사에 참여하며 보육에 원아지도와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3년 전 수원에서 이사와 당진에 정착했다는 학부모 A씨는 “매년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학생 보육에 지장이 없는 주말 등으로 사전에 일정을 잡을 수 있었던 여유가 충분히 있었을 것”이라며 “어린이집 교사들이 단합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맞벌이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돌보기 어려운 평일에 진행해 불편함을 초래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당진시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1일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행사를 치르기 위해 학부모 측에 공지 및 동의서가 전달될 수 있도록 167개 어린이집에서 조치를 취했으며 학부모들의 동의서를 받아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단축수업에 따른 맞벌이 부모의 보육을 위해 당진지역 어린이집 교사 1000여 명 중 절반만이 행사에 참여하고 나머지 인원은 종일보육을 실시했다는 주장이다.

당진시어린이집연합회 김종선 회장은 “올해 행사장소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타 행사 일정이 가득 차 있어 부득이하게 평일에 행사를 잡게 됐다”며 “평일에 행사를 치러 학부모들이 곤란할 상황이 벌어질 것을 대비해 단축수업과 종일보육을 결정하게 됐고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어린이집들이 오후 1시까지 학생들의 점심식사 및 귀가 지도를 마친 뒤 오후 2시 행사장에 집결해 준비 및 행사에 참여했다”며 “영·유아법에 위반 되지 않는 선에서 업무를 처리했고 종일보육을 실시하는 등 정상적인 운영을 했음에도 아이를 맡길 곳이 없었다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변했다.

김 회장은 “교육원 연수도 함께 진행해 교사들의 교육수준 향상을 위한 자리로 행사가 치러졌다”며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교사들의 행복추구도 함께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