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면 용두리가 내년 초 용두1·2리로 나뉠 예정이다.

면소재지인 용두리는 인구가 약 800여 명에 달하며 11개 반으로 이뤄진 규모가 꽤 큰 마을이다.

그동안 도시형 지역과 농촌형 지역이 혼재돼 있어 일부에서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요구가 계속해서 건의돼 왔지만 지역민들의 찬반이 엇갈려 결정을 내리지 못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 분구에 대해 찬성으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본격적인 분구 건의와 함께 현장조사 및 검토가 이뤄졌다.

용두리 김동찬 이장은 “그동안 일부 주민들이 용두리 분구에 대한 요구가 계속해서 이어져 왔다”며 “현재 행정구역개편에 대한 절차가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용두리가 분구되면 용두1리에는 구장벌과 신시장, 하이츠빌라, 고대아파트 가·나동, 그린빌라 등 도시형 주거지역이 포함되며, 용두2리에는 통새골, 석동, 상용, 하용, 주동 등이 속해 있는 농촌형 지역이 포함될 계획이다.

당진시청 안전행정과 정본환 시정팀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행정구역 조정을 통해 마을형태와 특성에 따라 행정추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절차가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내년 초에는 분구가 이뤄져 공식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용두리 분구와 관련한 사안은 입법예고 중으로 향후 조례규칙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당진시의회 정례회에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