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6개 수협과 특산물 교환, 직거래
“수산물 값 안정” 기대 커
당진군 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강복만)이 터미널위 정외과옆 신축청사로 이전하고 지난 4월 2일 수산물 백화점 및 회센타를 개점하였다. 이로써 당진수협 신축청사는 1층에 은행, 3층에 사무공간, 4층에 웨딩홀과 함께 지하 1층에 수산물백화점, 2층에 회백화점을 갖추게 되었다.
그동안 당진은 해안가에 접해 있으면서도 수산물 유통단계가 복잡하여 내륙지역보다도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당진수협의 수산물 종합백화점을 지켜보는 군민들의 기대는 높기만 하다. 예전에 당진은 갖가지 수산물이 풍부했으나 지금은 간척사업과 매립 등으로 어장이 상실되어 생산량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렇다보니 몇단계의 유통단계를 거쳐 수산물을 구입하게 되고 자연히 대도시보다 비쌀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복잡한 단계를 줄이고 소비자에게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협 수산물종합백화점은 전국의 86개 조합이 서로 지역의 특산물을 직거래함으로서 값싸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또한 위생적인 시설을 통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마련했다고 한다.
당진수협은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어민들의 수산물을 위탁·판매하는 업무를 주로 했었다. 그러나 석문방조제와 아산항 개발 등으로 어장이 상실되어 경제사업보다는 신용사업을 주로 취급하는 바람에 주민들에게는 은행으로만 인식된 것이 사실이다. 이제 수산물종합판매장으로 수협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여 조합원과 주민들에 기여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신축청사인 만큼 대부분 직영하고 있으며 야채와 정육같은 것은 전문성과 기술이 필요한 것이므로 이에 한하여 임대를 하고 있는데 임대료는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지불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강조합장은 “앞으로 위탁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예산을 세워 산지가격을 형성하여 수수료 정도의 유통비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 그만큼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고 이후 계획을 밝힌다.
현재 판매되는 수산물 중 특히 회센타는 우럭, 광어 기준 정량 1kg에 2만5천원정도로 시중보다 20~30% 저렴할 것이라고 한다.
강조합장은 “활어뿐만 아니라 선어, 냉동어 등도 신선도와 신뢰도면에서 그 어느 업소보다 월등하므로 자신있게 권장할 수 있다”고 힘을 주어 말한다.
물론 시기적으로 어려운 때 개점하게 되었지만 전문적인 수산물 취급소인 만큼 회센타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조합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산물을 대량으로 구입하여 세일가격으로 판매함으로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여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강조합장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