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지역문인 등 2백여명 참석

우리고장 향토시인 고(故) 이완식 시인을 기리는 시비 제막식이 27일 오전11시에 대호지면 사성리 고인의 자택에서 이루어졌다.

고인의 3주기를 기리고 “한송이 꽃으로 피어”라는 유고시집까지 발간되어 더욱 뜻깊었던 이자리에는 유족 및 후원, 주최측 관계자 뿐만 아니라 평소 그를 아끼고 잊지 못하던 마을주민까지 2백여명이 참석하였다.

전날까지 봄비가 내렸으나 제막식 당일에는 화창한 봄날씨로 개어 주최측은 안도했다.

경과보고와 고(故) 이시인의 약력소개로 시작된 추모사와 고인의 문학세계소개로 이어졌으며 김규환(한국시인협회원)씨의 추모시와 이계윤(나루문학회)씨의 양상군자(이완식 작(作)) 유고시 낭송도 있었다.

특히 미망인 조영애씨는 “진실로 권하고 싶은 외침”이란 자작시를 낭송하며 고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눈물로 노래했고 장남 이병일(경인일보 기자)씨도 “평소 아버님의 전원생활을 노래한 시를 좋아했다”며 “아버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말한 후 쏟아져 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날 제막된 시비는 앞면에 이시인의 자작시인 좥갈증좦이, 뒷면엔 약력이 새겨졌다. 글씨는 안승환 상록문화제 집행위원장이 썼으며 시비건립에는 고(故) 이완식 시인 시비제막 추진위원회와 한국문인협회, 나루문학회가 뜻을 모았으며 당진문화원, 초원회, 호수문학회가 후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