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평형 아파트가 서민들의 실거주 목적은 물론, 임대사업자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에도 올해 30평대 이하 1094세대의 아파트들이 들어설 계획이다.
당진시청 건축과 주택팀에 따르면 건축승인이 완료된 아파트는 대우 푸르지오 2차(대우건설)와 한성 필하우스(삼보개발), 현대 힐스테이트(하나디올신탁)로 각각 24평형 106세대, 26평형 186세대, 29평형 500세대, 30평형 302세대 등 총1094세가 착공될 예정이다.
최근 전국 아파트건축 업계는 미분양 위험이 적은 중소형으로 설계 및 변경이 이뤄지는 추세다.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악화로 기존 계획에 비해 주택 규모를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대형 아파트들이 대거 미분양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대형 아파트보다 소형 평수가 각광받는 이유는 점차 분양 물량이 늘어나 추가분담금을 줄일 수 있고 중대형에 비해 환급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평면 설계가 좋아져 소형으로도 중대형 못지않은 공간을 누릴 수 있는 점도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당진시청 건축과 주택팀 김동필 담당자는 “아파트 공급업자들 역시 원활한 분양을 위해 소형평수 아파트 공급량을 늘려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당진시공인중개사협회 백남수 회장은 “소형평수 아파트 공급으로 인해 그동안 부족했던 20평에서 30평대 아파트들이 대거 공급되면 서민들의 아파트 입주금액 및 관리비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소형평형 아파트 및 전세가격 하락 전망
당진시공인중개사협회는 향후 소형평형 아파트 공급으로 인해 서민주택 마련 및 전세가격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
백남수 회장에 따르면 당진지역은 현재까지 30평 후반 이상의 대형평수 아파트 공급이 주로 이뤄지던 상황에서 소형평수 아파트들이 들어섬에 따라 젊은 층의 호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대의 소형 아파트 공급과 함께 부족했던 전세물량이 확보되면서 당진시 전역에 걸쳐 아파트 가격 및 전세가격이 하락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백남수 회장은 “전국적으로 전세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당진의 경우 소형평형 아파트의 물량 부족으로 인해 전국 대비 전세가가 대폭 상승돼 있던 상황”이라며 “부족했던 물량이 확보되면서 전세가격 하락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