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 농업인단체협의회(이하 농단협) 신임회장에 김봉규 당진품목별농업인연구협의회장이 선임됐다. 김봉규 회장은 “농단협 소속 단체 회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상생·단합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한-미, 한-중, 한-칠레 FTA 등 세계 각국과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농업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농산물 가격 하락과 더불어 갈수록 심해지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농업·농촌의 위기라는 말이 현실로 다가온다.
김봉규 회장은 “앞으로 농업은 1차 산업이 아닌 6차 산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생산부터 가공·제조·유통·판매·관광·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산업으로 농업이 개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당진의 타 시군보다 근교 농업에 있어 매우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서울·인천·수도권과 1시간 대에 닿을 수 있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당진시의 산업화·도시화에 따라 기업체와 식당 등에서 지역 농산물을 사용토록 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 운동뿐만 아니라, 도시지역과 농산물 직거래를 더욱 활성화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농민들의 노력과 더불어 당진시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죠.”
농산물 가격하락과 동시에 농자재비 인상은 농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농산물 생산·가공·판매·홍보(농촌체험) 등 모든 과정에 드는 비용을 농가가 자부담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 회장은 “농단협 회원들과 함께 농업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나갈 것”이라며 “농가에서도 기존의 구태의연한 방식을 탈피해 틈새 농산물을 개발하고,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