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경제의 장기 불황에 따라 농업·농촌은 물론 농협의 경영 여건이 날로 침체되면서 많은 지역농협들이 경영의 딜레마에 처하게 됐으나 효과적인 대응 전략은 부족한 실정이다. 그 실례로써 우리농협 또한 지난 2012년 말을 정점으로 신용사업 손익이 매년 40%내외씩 감소하면서 지속 가능한 경영에 빨간 경고등이 들어왔다. 하지만 우리 송악농협은 오래전부터 저성장기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 각종 신사업을 구상해 왔고, 지난해 10월 카르마 경영을 선언했다.
카르마란 불교에서 사념(思念)이 업(業)을 만든다는 것으로 일본 최고 CEO 이나모리 가즈오의 성공 철학인데, 모든 것은 우리 인간이 생각하는 것이 원인이 되며 그 결과가 현실이 돼 나타난다는 것이다.
우리 송악농협은 7년 전부터 준비해 지난 20일 신축 이전한 사무소에 농용자재 전시판매장, 신용사업부, 하나로마트, 식자재코너, 웨딩사업, 연회장, 문화센터, 공연장 등을 운영함으로써 각 사업부서별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나아가서는 조합원들과 이용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교육 및 문화 예술 체험과 관람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시설을 갖췄다.
그러나 사업을 통해서 창출되는 성과에 따라서 조합원들에 대한 각종 교육지원사업과 경제사업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야심차게 준비한 각종 신규 사업을 누가 어떻게 성공시키느냐가 화두로 남아있다. 또한 아무리 좋은 시설과 공간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이용자의 만족도가 떨어지거나 투자에 대한 경제적 부담, 도로 등 주변 인프라 구축 또한 신규 사업 성공 여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사업 분야마다 최고의 전문가들을 신규로 영입하고 한정된 인적 자원을 최적의 분야에 배치함으로써 신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제고하고 있다. 농협 설립 목적과 이념에 부합하도록 협동조직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단결된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떠한 장애요인도 극복할 수 있다는 도전적인 투지와 열정을 고취하고 있다.
종합청사 신축이전과 더불어 신 성장 동력이 될 각종 신규 사업 시작을 앞두고 우리 송악농협 임직원 모두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성공 철학 카르마 경영을 실천하는 것을 성공 전략으로 삼아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로서 미래 비전을 구체화했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영철학에 따르면 사업의 성과는 사고방식과 열의와 능력을 곱한 결과 값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방식이며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올바른 사고와 열의 없이는 기대했던 성과를 만들어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 성공 노하우의 기본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성공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다.
인생은 마음에 밑그림을 그린대로 이뤄지며 간절하게 생각하는 것이 현실로 나타난다는 ‘우주의 법칙’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한다. ‘사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를 추구하는 것’이라는 일념을 가지고 새로운 도약의 나래를 펼쳐 나가고자 다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