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산초 피아노교실에서 피아노를 연습하고 있는 (왼쪽부터) 김태은, 송다인 학생
▲ 고산초 피아노교실에서 피아노를 연습하고 있는 (왼쪽부터) 김태은, 송다인 학생

“친구들하고 함께해 즐거웠어요”방학 동안 마냥 조용할 것 같은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갖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고산초등학교(교장 배무룡) 역시 아이들의 피아노 소리로 방학 중인 학교가 하루도 조용할 틈 없었다.

총동문회에서 발전기금을 지원해 최신식 피아노 8대를 마련한 고산초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방학 동안 쉬지 않고 피아노 교실을 운영했다. 도심지와는 거리가 멀고 학생 수가 많지 않은 고산초에서 사교육비 절감과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 방안으로 피아노 교실을 시작한 것이다. 덕분에 차를 타고 먼 곳까지 가서 피아노를 배우던 학생들이 가까운 학교에서 피아노를 배울 수 있었다.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차량을 타고 학원을 다니던 김태은(12) 학생은 “친한 친구들하고 같이 피아노를 배워서 더욱 좋다”고 말했다.

방학 중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피아노 교실은 개학 후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바이올린을 추가해 방과 후 학급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고산초는 지난해 방과 후 학교 우수학교로 충청남도 교육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