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목마을과 장고항 해안을 잇는 ‘서해 해오름 십리길’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진 찍기 좋은 명소’ 대상지로 선정됐다.

문체부가 실시하는 이번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조성사업은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으며 생태적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전망 공간, 쉼터 등의 시설을 설치해 관광 명소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당진시 ‘서해 해오름 십리길’은 왜목마을 해안부터 용무치항을 거쳐 장고항 노적봉까지 이어지는 연장 4㎞의 생태 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으로, 데크 등 인공적인 요소를 최대한 지양하고, 일출과 일몰, 밀물과 썰물, 굴 껍데기와 조개껍데기 등 왜목마을의 환경적인 특성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자연 친화적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해오름 십리길을 △왜목 관광지 해안길 △원머리 우둠지길 △용무치 각자갈길 등 세 구간으로 나눠 등산로와 전망대, 공원,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번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확보한 사업비 8000만 원(국비 4000만 원)을 관찰 데크 조성 등에 우선 투입키로 했다.

한편 당진시는 해오름 십리길 조성사업에 모두 34억여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바다와 산, 들, 호수가 모두 있는 당진만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다양한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하기 위해 구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