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은 전국에서 유일한 스키 불모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제주도와 충남을 제외하고 각 도마다 최소 1개 이상의 스키장이 있죠. 이런 상황에서 전국스키연합회 회장이 충남 당진에서 배출된 일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안진모 전 당진시생활체육회장이 국민생활체육 전국스키연합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17일 국민생활체육회로부터 인준 받은 안 회장은 4년 간 전국 생활체육 스키연합회의 선봉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동안 전국스키연합회 역대 회장들은 스키장이 밀집돼 있는 강원도 또는 경기도 지역에서 선출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스키장이 없는 충남의 경우 연합회 내부에서도 입지가 약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충남 당진에서 연합회장이 배출돼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안 회장의 임기 중인 2018년에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될 계획이어서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안 회장은 동계 올림픽 주요 종목 중 하나인 스키경기에서 연합회차원에서 지원과 봉사를 진행해 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사전 홍보대사 역할을 함으로써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임기 중에 동계올림픽이라는 커다란 과제가 주어져 있어 마음이 무겁지만 앞으로의 활동에 가슴이 설렙니다. 선두에 스키연합회가 설 수 있도록 사전에 완벽한 준비를 하겠습니다.”

안 회장은 10여 년 전부터 전국스키연합회 상임부회장 및 충남스키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당진의 초등학생들을 선발해 스키복 무료지원 및 무료강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스키입지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기동안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불모지로 불리던 충남 스키계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지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