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외에는 존재할 수 없다?
민주당 심정수 의원 도정질의에 대해
도지사는 답변 거부, 자민련 소속 도의원도 고함
충남도의회 김재봉(63) 의장은 최근 도정질의에 대한 도 집행부의 태도와 관련 “일련의 사건에 대한 연계성을 파악한 후 의회 차원에서 상응한 대처를 하겠다”고 6일 밝혔다.
김의장은 “원인이야 어찌됐든 도지사가 도정질의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고 정무부지사가 도정질의 내용을 문제삼아 의원에게 고함을 지른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김의장은 “(도정질의) 당시 현장에 있지 않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자들을 만나 정확한 사실여부를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또 자민련 소속 의원의 다른 당 동료 의원에 대한 폭언과 관련 “본의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상대방에게 분명 오해를 살 소지가 있었고 해서는 안되는 말이었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김의장은 이어 “다만 의회 밖 술자리에서 일어난 일이니만큼 당사자간 화해를 통해 오해를 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일의 도정질의였다. 이날 충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심정수 의원의 도정질의와 관련 심대평 도지사가 질의내용이 ‘확인되지 않은 감정적 질문으로 답변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사실상 답변을 거부했고 김수진 정무부지사는 또다른 질의내용을 문제삼아 심의원에게 고함을 질렀다.
자민련 소속 일부 도의원들도 도정질의 내용을 문제삼아 의회 본회의장 복도에서 심의원에게 폭언을 퍼부었고 지난 4일에는 ‘자민련 외에는 존재할 수 없다’는 등의 다른 당 소속의원을 경시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