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즉통(不通卽痛)’
동의보감에 나오는 말로 서로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라는 뜻입니다. 소통한다는 것은 우리의 생명을 살리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힘입니다. 누군가와 통한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사랑을 할 수 있고 마음의 평화가 생겨납니다. 소통이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큰 힘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에 관대하지 않은 우리의 문화는 소통을 하는데 아주 큰 걸림돌입니다. 이런 문화 속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타책과 자책의 소통방법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타책이란 어떤 문제와 상황 앞에서 모든 책임을 타인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소통방법입니다. 지나친 타책은 “비난의 언어와 원망을 만들어내고 마음안에 미움과 화가 커져 공격적인 모습이 되게 합니다. 이런 타책의 언어는 상대로 하여금 부정적인 정서를 불러일으키게 되고 결국은 관계를 손상시켜 불통의 아픔이 됩니다.
자책이란 모든 책임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소통방법입니다. 지나친 자책은 내 안에 좌절과 수치심 죄책감을 불러일으켜 우울이 되고 우울이 지속되면 분노의 감정으로 커져 관계를 손상시키는 불통의 아픔이 됩니다.
소통에는 타책과 자책의 방법만 있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아름다운 소통을 할 수 있는 타공과 자공의 방법이 있습니다.
타공이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타인공감의 소통방법입니다. 타공은 타인의 입장이 되어 이해와 수용의 공감적 언어로 대화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소통하는 것으로 원활한 관계를 만듭니다.
자공이란 자기를 이해하고 자기를 존중하는 자기공감의 소통방법입니다. 자공은 스스로에게 위로와 힘을 주고 안도감을 불러일으켜 행복한 자신감이 됩니다. 이런 자신감은 긍정적 정서를 높혀주고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줍니다.
타인공감의 힘을 높이기 위해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안에서 감사한 마음을 많이 발견해낼수록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수용하는 타인공감의 힘은 커져갈 것입니다.
자기공감의 힘을 높이기 위해서는 내 안에 욕구를 바라보는 자기이해가 우선돼야 합니다. 나를 온전히 이해하고 수용하게 되면 나는 행복한 내가 될 것입니다. 내가 행복해지면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눌 수 있고 내가 행복해야 타인을 이해와 수용의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자공과 타공의 아름다운 소통 방법으로 감사를 나누는 행복한 내가 되어 우리 주변 모두 원활한 관계를 만들고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