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다문화 가정으로 이뤄진 합창단 ‘레인보우’팀이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주최한 다문화 가족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순성농협(조합장 이완선)을 구심점으로 당진지역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인 남편 등 어른 10명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자녀들 10명이 참여한 레인보우 합창단은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를 부르며 서로 위로하는 의미의 율동을 담아 공연해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샀다.

이들은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오는 10~11월 경 있을 전국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합창단을 이끈 강태옥 지휘자는 “지난해 합창대회 참가 경험과 단원들의 단합과 열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이들이 합창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것에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

몽골 출신 단원 벌러르 촐롱 씨는 “합창을 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타국 생활에 적응을 돕는 활동이었다”면서 “특히 다문화 자녀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단원 명단>

△지휘: 강태옥 △반주: 시미즈아키코 △합창: 부란와인·이명재·이상우·이상민·벌러르 촐롱·아나리사·아베사오꼬·가메오카교오꼬·다이모가요코·네모토하나에·지미즈치아키·김원희·김원정·김원선·이은지·구유리·구유정·이유나·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