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지회장 한숙자, 이하 당진지회)에 소속된 장애 아동과 가족이 지난 11일 수덕산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이번 산행은 당진시장애인건강교실에서 지원받는 사업으로 4월부터 지금까지 총 10회기의 산행 진행했으며 아미산과 대덕산, 계심사 등 인근 지역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이밖에도 당진지회에서는 도예와 함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숙자 지회장은 “장애아동의 경우 운동량이 적고 혼자서는 야외 활동을 하기 어렵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아이들의 활동력을 기르고 가족들도 스트레스를 푸는 기회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당진지회에서는 지난해 종이접기와 쿠키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파크골프와 난타 등 장애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 정찬·우윤희·정현석·정현수(송악읍 기지시리)

“아이가 평범하게 자라길”

현석·현수의 어머니 우윤희 씨는 현석이가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입 안쪽 구강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을 통해 현석이에게 언어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후 현수가 태어나며 형인 현석이가 동생 현수를 이끌지 못할 까봐 걱정도 많다. 하지만 현석이를 위해 가족들은 언어치료 및 오늘과 같은 등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어머니와 동생 현수만이 아닌 아버지도 늘 동행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어디든 많이 다니려고 노력해요. 오늘처럼 당진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산행을 하면 서로 공감대도 형성하고 장애아동에 대한 정보 교환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우윤희 씨는 “나중에 현석이가 또래들하고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앞으로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현석이가 평범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그저 또래 아이들처럼 평범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