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들로 구성된 당진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김덕섭)가 2014년 제8차 회의를 지난 4일 석문면사무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자치회 조례안과 구성 등에 관해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의견을 나눴다.

최경용 당진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위원 구성에 있어 읍·면·동장의 권한이 크면 그것은 주민자치 의미에 위배된다”며 “주민자치회에 대해 우려가 많은 만큼 본래 의미의 주민자치를 위해서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렬 합덕읍 주민자치위원장은 “현재 조례안은 주민자치 현장의 문제가 반영돼 있지 않다”며 “30여 명의 주민자치위원 소집도 어려운 상황에서, 각 마을 이통장과 읍·면·동 직능 단체장까지 포함하면 합덕읍의 경우 50명이 넘는데, 이 경우 실질적으로 회의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여러 의견이 나온 가운데, 황명동 안전행정과장은 “주민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을에서 선출된 이·통장을 포함하는 것에는 대부분 수긍하는 편”이라며 “설정위원회를 두고 공모를 통해 위원을 선출하는 방식 등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