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 문화재 16개를 대상으로 지난 2월에 문화재청이 진행한 제1차 문화재 특별종합 점검 결과 E등급(보수·정비)을 받은 문화재 4개가 발표됐다.
문화재 등급은 A(양호)부터 F(즉시 조치)까지 여섯 가지의 등급으로 나뉘며 등급이 F에 가까울수록 보존·관리가 필요하다. 당진지역 문화재 가운데 E등급을 받은 문화재는 △면천읍성 △당진향교 △송규섭 가옥 △당진포진성이 있으며 A등급을 받은 문화재는 △면천은행나무 △김대건신부 생가 △신리 다블뤼주교 유적지 △채운포 석교비 등으로 나타났다.
윤성의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은 “당진포진성은 역사가 깊고 연구 대상으로도 가치가 높아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종합 점검은 지정문화재 중 야외에 노출돼 있는 건조물 을 중점으로 점검했으며 무형문화재 및 동산문화재 등은 이후 정기조사로 대체해 점검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문화재 특별종합점검에서 점검 기준이 너무 광범위하고 점검·보수가 필요한 문화재가 특별점검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당진시청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홍주표 주무관은 “문화재 점검 목록은 도에서 지정돼 자세한 사항은 충청남도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2월 1일과 2일에 남이흥장군 묘역, 합덕제, 이의무의 묘 및 신도비, 이만유장군 유품을 대상으로 제2차 문화재 특별종합 점검을 실시했으며 결과는 내년 4~5월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윤성의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은 “몽산성 유적과 안국사지 석불입상이 점검대상에 빠져있어 아쉽다”며 “두 가지 문화재들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깊은 곳들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재 복원을 빠르게만 진행할 것이 아니라 역사성와 가치를 살릴 수 있는 방향을 충분히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