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당진문화원(원장 류종인)에 위탁하고 있는 당진 문화의 집 운영 위탁기간을 1년간 연장해 당진문화예술학교의 위탁 기간만료와 당진문화의 집 위탁 만료를 동시에 이뤄지도록 조정했다. 이에 따라 만료일 이후 당진문화의 집의 존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당진시에서 프로그램 조정을 위해 문화의 집 위탁 기간을 문화재단과 당진문화원이 공동 위탁하고 있는 문화예술학교의 위탁 기간 만료(2015년 12월 31일) 시기를 맞추고 문화의 집 폐지방안을 구상하고 있어 문화의 집 역할을 문화예술학교에 흡수 통·폐합 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시청 문화관광과 한황우 팀장은 “문화의 집 폐지를 위한 법적 검토를 계획 중”이라며 “건축 당시 국비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시에서 폐지를 진행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주민의 문화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1999년 건립된 당진문화원·문화의 집은 국비 2억 원, 도비 2억 원, 시비 4억 원을 지원받아 지어졌으며 문화의 집은 지상 3층 건물 중 2층(109.6평)과 3층(109.6평)의 △문화시청각실 △문화관람실 △개인연습실 △문화정보자료실 △문화사랑방 △안내데스크로 구성돼 있다.

2000년 이후 주민자치센터, 여성의 전당 각 복지관, 주민센터 등이 생겨나면서 문화의 집은 경직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체적인 특성을 살리지 못한 채 프로그램 중복문제를 지적받아 왔다.

이후 당진문화원·문화의 집 인근에 문화예술학교가 신축 되면서 프로그램 중복 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프로그램의 변화가 거의 없어 프로그램 다양화에 대한 노력이 전무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당진문화원·문화의 집 건축비용에 관련된 사항은 당진시와 문화원에서 해당문서를 찾지 못해 본지 기사에서 발췌해 사용했으며 현재 당진시에 당진문화원·문화의 집 건축비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