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력저지 당진시대책위(이하 대책위)가 동부화력 전기사업 허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강력 대응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책위는 지난 7일 긴급회의를 갖고 지난 4일 전기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에 대해 법적 대응과 함께 집회를 벌이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시, 의회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일방통행식 결정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며 “동부화력 전기사업 허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함께 대규모 집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 유종준 사무국장은 “대규모 집회에 대한 시간과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석문면민들과 함께 정부의 이번 결정에 반발해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며 “지역 내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동부그룹과 관련된 전국의 각종 대책위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는 만큼 타 지역의 대책위와 연대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지난 14일 타 지역 대책위와의 연대를 위한 대책회의를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부발전 측은 주민들의 동의를 먼저 구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동부발전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와 전원개발 실시계획 승인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나 전기사업 조건부 승인 시 전원개발 실시계획 승인 신청 이전까지 당진시장이나 석문면개발위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조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는 주민의 동의를 얻은 뒤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한 설득과 이해를 펼치는데 노력하는 한편 석문면개발위원회 동부발전대책위와 지난해 10월부터 12차 넘게 협의해온 만큼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지역주민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