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폐기물 소각장 설치가 추진됨에 따라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황성렬·김정순·이재상)과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당진환경운동연합과 송산면 31개 단체는 당진시의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석문국가산단에 폐기물소각장 입주가 추진되고 있어 지역 대기환경이 더욱 악화될 위기에 처했다며, 이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당진환경운동연합은 “폐기물소각장 사업자 측은 처음부터 국가산업단지 내에는 의무적으로 폐기물 매립장과 소각장을 건설해야 한다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지난 2009년 환경부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산업단지를 개발하거나 증설할 때 소각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규정을 이미 폐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부가 지난 2012년 당진지역을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지정 예고했으며 석문면 도비도와 송악읍 정곡리에 설치된 대기환경측정망의 지난 3년간 평균 기준초과가 최고 172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폐기물소각장이 입주한다면 지역사회의 피해와 함께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훨씬 추가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전면 백지화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