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후 화장술은 수술 직후의 상태를 좀 더 자연스럽고 실제보다 좋아 보이도록 꾸미는 하나의 기술이다. 실제 임상에서 성형수술 후 화장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고 있어 나름대로 경험을 토대로 간추려 보고자 한다.

성형수술의 종류에 따라 수술 후 화장시기가 다를 수 있겠으나 대개 눈·코·안면반흔제거 수술인 경우 수술 후 약 7일정도면 화장이 가능하다. 또 안면전체의 주름을 제거하는 추피술인 경우는 약 10일, 광대뼈나 턱뼈 교정시엔 약 14일 후부터 화장을 함으로써 아직 남아 있는 수술 자국이나 멍든 부위를 가릴 수 있다.

그러나 이때 주의할 점은 아주 부드럽게 화장을 해야지 그렇지 않고 거칠게 문지르면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은 수술부위가 벌어지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수술 직후의 멍이나 흔적들은 일정한 기간이 지나야 좋아진다. 하지만 그 이전에 수술한 표시를 가리기 위해서는 보통 화장보다는 한 겹 더 짙은 화장술이 필요하다. 모든 흉터는 처음 1~2개월 동안은 빠르게 상처가 아물면서 숙성돼 약 6개월이 지나야 조직이 처음 상태와 비슷해진다.

수술 후에 남는 자국도 일종의 흉터이기 때문에 수술 한달 뒤 수술 자국이 벌겋게 되거나 가렵고 주변이 당기면서 약간 튀어 올라올 수 있다. 이때 자꾸 수술 자국을 누르거나 자극을 주면 이런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그냥 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좋아지게 된다.

더운 물 마사지나 사우나 등으로 혈액 순환을 도우면 효과가 있으며 햇빛을 조심하는 것도 상태호전에 도움이 된다. 흉터를 없애는 약은 도움이 될수는 있으나 그냥 두어도 몇 달 뒤면 숙성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적으로 회복되므로 수술상처로 인한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된다.

성형수술 후의 화장기법

1. 물로 피부를 깨끗하게 닦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피부관리를 위한 평소의 마사지와는 다른 더욱 부드러우면서 정성이 깃든 화장기법이 필요하다.

2. 프레쉬너를 사용해 피부에 남아있는 찌꺼기나 기름기를 제거한다.

3. 모이스처 로션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 특히 성형수술 후에는 수술 전보다 피부가 훨씬 더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모이스처 로션을 평소보다 듬뿍 발라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주어야 한다. 또한 모이스처 로션이 충분히 흡수되기를 기다린다.

4. 수술 자국이나 멍든 자국을 가리기 위해 커버마크 등을 가는 솔이나 손가락을 이용해 발라준다.

5. 베이비 파우더로 얼굴에 가볍게 분칠을 해준다.

6. 그 위에 파운데이션과 자외선 차단 크림 등을 바른다.

7. 눈 수술 후에는 아이섀도나 라이너를 그려주면 수술 자국이 덜 눈에 띈다.

8. 마지막으로 얼굴 전체에 분칠을 가볍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