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류 관리
중·북부지방에서 밀·보리의 웃거름 주는 시기는 2월 중·하순이다. 웃거름은 2회로 나눠주는 것이 좋으나 전량 1회 주기도 한다. 토성이 사질토나 작황이 불량한 포장은 2회로 나눠주고, 늦추위로 뿌리가 자라는 시기가 지연될 경우 1차 웃거름을 늦춰 준다. 최근 한파로 인해 맥류 생육재생기가 지난해에 비해 3~5일 늦어질 전망이므로 웃거름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한편 청보리 등 조사료용은 일반 보리보다 30% 정도 비료를 더 많이 시용한다.
감자 겨울시설 재배
겨울시설재배는 적정온도 유지 및 토양수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병균은 균사상태로 씨감자에서 월동해 전염되므로 철저한 예찰이 필요하다. 저온이고 습도가 높을 때는 예방 위주로 전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한 시설재배는 가온하지 않고 2~3겹 비닐로 보온하기 때문에 야간에는 비닐커튼 등으로 보온하고, 생육초기부터 중기까지 시설 내 주간온도는 강제 환기팬을 설치해 조절해야 한다. 주간에 터널 및 커튼을 걷어 충분한 햇빛을 받도록 해야 한다.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생육과 덩이줄기 비대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수시로 점검해, 토양수분이 충분이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봄 재배는 감자파종 예정일부터 약 20~30일 전에 산광싹틔우기를 실시해 감자를 심은 후 싹이 빨리 올라오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중부지방의 산광싹틔우기는 3월 상순~중순에 실시하고, 3월 중순~하순에 아주심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산광싹틔우기는 15~20℃의 온도와 관계습도 80~85%를 유지하고 30~50% 차광망을 설치한 온실이나 하우스 내에서 실시해야 하며, 낮에는 25℃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를 시켜주고 밤에는 5℃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에 주의한다.
고구마 육묘
고구마 재배를 위해 10a(1000㎡)에 필요한 묘는 4500~7100본 정도며, 매회 1500~2200본의 싹을 생산할 수 있는 씨고구마를 준비한다. 씨고구마 1㎏에 묘 생산량은 20~30개이므로 10a에 필요한 양은 75~100㎏ 정도다. 씨고구마는 병들지 않은 건전한 고구마,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진 고구마, 저장 중 냉해를 입지 않은 고구마, 재배작형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해야 하며, 냉해를 입은 고구마는 양끝이 갈색으로 썩은 것이 많고 잘라보면 광택이 없으며 유액이 적게 나오니 유의해야 한다. 온상에 묻기 전에 침투성 살균제로 소독하거나 온탕소독은 47~48℃에서 40분간 침지한다. 씨고구마를 묻은 후 1차 채묘까지의 기간은 전열온상과 양열온상에서는 40일, 최아비닐냉상 50일, 비닐냉상 50~60일, 비닐하우스 내에 설치한 전열온상에서는 30일 정도 기간이 소요된다. 묘상의 폭은 120~130㎝가 묘상관리 및 채묘작업에 용이하고, 묘상사이는 30㎝가 적당하며 길이는 묘상의 크기에 따라 조정하면 된다. 상토가 너무 얕으면 건조하기 쉽고 뿌리가 충분히 뻗지 못하며, 너무 깊으면 온도가 잘 오르지 않으므로 상토는 한 쪽에서부터 차례로 펼쳐야 한다. 전열온상은 묘판 구덩이를 30㎝ 정도로 파고 맨 밑에 10㎝ 두께로 짚, 왕겨를 넣거나 50㎜ 두께의 스티로폼으로 단열시킨 다음 모래나 상토를 3~5㎝ 깔며 전열선을 설치한 후 상토를 15~18㎝ 두께로 넣는다. 씨고구마는 싹이 트기까지 묘상에서는 가급적 고온인 30∼33℃를 유지하고 싹이 튼 후에는 23∼25℃로 조절하며 충분히 관수하여 씨고구마가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