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덕동에 낭만적인 분위기의 카페 블랑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블랑은 프랑스어로 ‘비어있는 여백’이라는 뜻을 가진다.

홍재인 대표는 카페 블랑을 찾는 손님들에게 잠시라도 삶의 무게를 내려놓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 싶어 ‘블랑’이라고 이름 지었다. 평소 미술 작품에 관심이 많은 홍 대표는 “맛있는 식사와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카페를 운영하고 싶었다”며 “블랑을 통해 나의 오랜 꿈을 이룬 셈”이라고 말했다.

“당진 작가들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 전시를 계획하고 있어요. 카페 블랑을 운영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문의 전화가 많이 올 정도로 손님들이 관심을 보이시네요.”

7개월 간 손님 맞을 준비를 하며 홍 대표는 직접 벽에 페인트칠을 하고 가구나 주방 기계까지 손수 골랐다.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를 고르는 것에만 한 달이 걸렸다고. 홍 대표는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카페 블랑에 대한 애착이 크다”며 “깔끔하고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내고 싶어 인테리어에 신중을 기했다”고 말했다.

복층으로 이뤄진 카페 블랑에서는 연주회나 돌잔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했다. 1층에는 그랜드피아노가 마련돼 있어 언제든지 연주가 가능하다. 매주 일요일 점심시간에는 피아노와 플룻을 전공한 학생들의 연주를 들으며 식사할 수 있다.

홍 대표는 “편안하고 분위기 있는 장소에서 손님들이 식사할 수 있도록 연주 공연을 갖췄다”고 말했다.

2층에는 가족 단위 손님들을 위해 긴 탁자를 배치해 20명 정도의 사람들이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카페 블랑에서는 이탈리안 돈가스와 안심 스테이크, 까르보나라 파스타 등 주 메뉴와 음료와 커피, 40여 종류의 와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 분기별로 새로운 메뉴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홍 대표는 “카페 블랑에 오는 손님들이 즐겁게 식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카페 블랑에 오셔서 힐링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가격 : 이탈리안 돈가스 1만2000원, 까르보나라 1만2000원, 안심스테이크 3만5000원, 와인 한잔 50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위치 : 대덕동 아미로 609

■문의 : 353-7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