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119소방정이 지난 8일 당진항 고대부두에서 취항식을 갖고 충남 최초로 현장에 투입됐다.
119소방정은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전용 선박으로 서해 연안과 도서 지역의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서해안 재난 대응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취항식에는 안희정 도지사를 비롯해 소방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도열실·취항식·시승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3년 1월부터 총 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조한 충남 119소방정은 64t급으로, 1800마력 고속 디젤엔진 2개를 장착했으며, 최대 27노트(시속 50km 가량)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고성능 소방펌프로 1분당 4000L에 달하는 소화수를 방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심이 얕고 어장이나 그물 등 장애물이 많은 서해 연안 운항에 적합하며, 속도 및 방향 전환이 빠른 워터제트 방식의 추진기를 달았다. 야간에도 운항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어 도서지역 야간 응급환자 이송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정 건조에 맞춰 창설한 소방정대는 소방대원 6명과 항해인력 3명, 기관 인력 3명 등 총 12명을 충남도 내 항만 물동량이 많은 당진항 고대부두에 배치했으며, 청사는 당진항에 연면적 89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이날 취항식에 참석한 안희정 도지사는 “선박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등을 위해 충남에서 처음으로 소방정을 도입한 만큼 서해 안전지킴이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