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사상과 문화가 점점 퇴색되어 어느 곳에서나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주인의식은 사라지고 모든 일을 남의 탓으로 돌리며 불편함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가도록 인도하는「비유경」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웃어른을 받들 줄 알아야 한다.

관리와 부모와 스승과 지혜로운 성자이다.

믿음과 질서와 나눔, 경청과 지혜로움이 있으면

언제나 머무는 곳이 편안하고 행복하다.

전생에 좋은 복 많이 지으면

이 세상에 존귀한 사람이 되어

정도로써 세상을 편안하게 하고

정법을 받들어 그대로 행한다.

관리는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위로하고

항상 대 자비로 아랫사람을 사랑하고

몸소 법과 질서를 잘 지키면서

허물을 짓지 말라고 가르친다.

편안한 곳에 살면서 위태로움을 잊지 않고 염려하면

좋은 복은 날마다 더 무성하게 자라난다.

그 복과 그 덕의 은혜로움은

높고 낮은 이를 묻지 않고 평등하게 베푼다.

날마다 얼굴을 아름답게 다듬고 가꾸듯이 변화무쌍한 마음을 잘 잡아서 매일 같이 점검하고 잘 길들여야 한다. 믿음으로써 성자를 섬기고, 깨끗한 마음으로 법을 지키며, 공경으로써 스승을 따르고, 효도로써 부모를 봉양하며, 충성으로써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면 항상 복과 부귀가 따른다.

관리나 부모, 스승이 되어서는 다섯 가지의 일을 실천해야 한다. 첫째 모두에게 평등하여 차별대우를 받게 해서는 안 된다. 둘째 인재를 육성하고  학식과 덕이 많은 사람을 가까이 하여 경륜과 지혜를 얻고, 셋째 생업을 잘 닦고 좋은 습관을 길러 복과 덕을 끊어지지 않게 하고, 넷째 아래 사람의 정직한 충고를 믿고 진실한 말을 받아들여 정직한 호소가 사장되지 않게 할 것이며, 다섯째 쾌락과 욕심을 억제하여 마음을 게으르게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