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평고등학교(교장 유세환)가 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교육·문화·체육 체험을 위해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교육의 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신평고는 지난해 중국 산동성 청도에 위치한 제66중학교와 자매결연 맺고 활발한 교육 교류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교육 연수를 추진했다.
12명의 참가학생들은 출발하기 전 한 달간 매주 2시간 씩 중국어를 공부했다. 또 청도66중학교 학생들과 메일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았다. 또한 담당 교사들은 사전 답사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했고 준비 끝에 아이들은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봉재영 학생은 “중국에 대한 좋지않은 인식에 가기 전까지 걱정됐다”며 “하지만 도착하고 보니 중국 고유의 느낌이 좋았고 생각보다 발전된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다.
공항을 빠져 나와 1대1 홈스테이 를 할 중국 학생들과 마주했다. 처음 만났지만 이전부터 메일 등을 통해 교류해 왔기에 어색함은 잠시, 여느 또래처럼 영어와 몸짓으로 대화하며 함께 웃고 떠들기 시작했다.
신평고 학생들은 첫날부터 개인 별로 홈스테이를 통해 중국의 문화를 익혀 갔다. 그 가운데 최지환 학생은 앞 전경은 바다가, 뒤에는 산이 보이는 고층의 호화 아파트에 사는 친구집에서 지냈고 조희수 학생은 평범한 가정에서 지내기도 했다. 박은솔 학생은 “한국 가정집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지만 마시는 물, 실내화 등 소소한 것들이 우리와 다른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홈스테이 외에도 신평고 학생들은 제66중학교를 방문해 강의를 수강했다. 물리 수업에는 놀이 위주로 실험을 하기도 하고 방과 후에는 태극권, 무술, 치어리딩 등에 중국 학생들과 함께했다. 또한 중국 교육과 가정 체험을 통한 문화 외에도 공자탄생지 등 관광지를 방문하며 역사와 전통을 몸소 익혔다.
짧았던 5박 6일의 일정이 끝나고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신평고 학생들과 중국 학생들은 서로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이별을 맞이했다. 임혜민 학생은 “중국과 교류한다는 소리에 호기심으로 신청했다”며 “하지만 지나고 나니 좋은 친구도 사귀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태영 학생도 “생각보다 중국이 안전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다른 나라도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 교류를 함께 한 최창엽 수석교사는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 교육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당진시와 교육청 지원을 통해 이러한 해외교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국 연수 이후 오는 10월에는 중국 학생들이 신평고를 방문해 한국 문화와 교육을 체험할 예정이다.
>> 교류연수 참가자_ 봉재영, 최지환, 이태영, 이상현, 김민주, 김하연, 조희수, 김은아, 임혜인, 남희정, 박은솔, 서초원, 유근배 교감, 이민왕 학년부장, 이경호 교사, 이병호 주무관, 최창엽 수석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