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논 관리

여름철 비가 오는 기간이 많을 경우 일조시간이 부족해 벼가 웃자라 연약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병해충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삭이 생기고 자라는 시기에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므로 물을 충분히 깊게 대야 한다.

벼 이삭이 생기는 시기부터 이삭이 팰 때까지는 물 걸러대기(3일 관수 2일 배수)를 실시해 뿌리의 활력을 높여 준다. 또한 이삭거름은 이삭 패기 전 15일 경에 질소질 비료를 1.8kg/10a 주거나 N-K복합비료(18-0-18)의 경우 10a당 10~11kg을 주도록 한다. 이삭거름 줄 시기에 낮은 온도와 장마가 계속될 때 잎도열병이 심하게 발생한 경우에는 칼리비료만 시용한다.

병해충 관리

벼멸구·흰등멸구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와 볏대에 알을 낳는다. 비래해충은 초기방제가 중요하므로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보고, 해충 발생이 많으면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혹명나방은 포장에 피해 잎이 1~2개정도 보일 때가 방제 적기로 막대기로 벼 포기를 쳐서 나방이 나는 모습을 보거나 유충 피해인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증상이 보이면 발생 초기에 방제토록 한다.

침·관수 등으로 흰잎마름병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반드시 깨끗한 물을 이용해 도열병과 함께 예방 위주로 방제를 실시한다. 토양이 건조할 경우 벼가 쉽게 병에 걸릴 수 있는 상태가 되는데, 거름기가 많은 논에 비가 자주 내리면 잎도열병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건조한 날씨 후에 연속된 장마로 연속 강우가 지속되면 호평벼, 일품벼 등 도열병에 약한 품종과 잎색이 짙고 잎이 늘어진 논 등에서 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발생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하고 침·관수시는 보완 방제해야 한다.

농약의 안전한 사용법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농약만 적기에 사용한다. 적용범위에 맞는 약제를 선택해서 방제하고 정해진 희석배수를 준수해 적정량을 사용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고농도 소량살포는 약액을 고루 적시기 어렵고 약효가 떨어지며 약해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본답에서는 단위면적당 농약 투입량을 줄이고 방제효율 향상을 위해 방제대상 병해충에만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침투이행성이나 선택성 농약을 사용한다.

약제 살포 전 살포장비 점검과 방제복, 장갑, 마스크 등 보호장비 준비하며 작업종사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농약 조제 시에는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바람을 등지고 작업하며 서늘하고 바람이 적을 때 살포한다. 농약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은 농약 살포횟수를 절감하고 동시에 방제가 가능하며, 약제에 대한 내성과 저항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농약성분의 분해 및 약효가 저하될 우려가 있고,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가급적 다혼용을 피하고 2종 혼용토록 하며, 약제가 혼용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농약과 영양제(4종 복비)의 혼용은 계면활성제의 균형이 깨져 고르게 섞이지 않고, 유효성분과 영양제의 반응 대사산물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으며, 영양제 성분이 농약 과다흡수를 조장할 수 있어 위험하다.

■문의: 360-6351(식량작물팀)

※자료제공: 당진시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