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당진시 행정을 대상으로 하는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번 시정질문에는 지역 현안인 당진항 서부두 매립지 관할권 문제에 대한 지적부터 당진형 주민자치·3농 혁신·시정 경영진단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번호에서는 지난호에 이어 주요 질문과 각 실과의 답변을 정리해 싣는다. 심도 있는 취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재취재를 통해 보도할 예정이다.

/ 임아연·한수미·김예나 기자

이종윤 의원

“수산자원 육성 및 수산과 부활”

이종윤 의원: 수산자원 육성 및 지원책과 항로준설로 인한 갯벌·모래 유실에 대한 대책 및 수산·항만·해양레저·수산물 유통체제를 총괄할 수 있는 수산과의 부활을 요구한다.

김홍장 당진시장: 현재 당진시는 수산과 항만, 해양레저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도비도부터 삽교호까지 약 52km에 달하는 해안선을 정비하고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과 바다 인공어초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함은 물론 왜목항 마리나사업도 추진해 보존과 개발이 공존하는 당진바다를 만들어 어민 소득증대와 관광수익을 동시에 꾀하도록 노력하겠다. 하지만 바다의 보존에 주력하는 수산분야와 바다의 개발에 주력하는 항만 및해양레저 분야를 한 부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현재 조직진단이 추진 중에 있는 만큼 향후 조직개편시 수산과 부활을 신중히 검토해 수산과 항만분야의 조직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박장화 의원

“귀농·귀촌인 지원대책은?”

박장화 의원: 귀농·귀촌 등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생산적인 귀농·귀촌 유인 및 활성화 대책이 있는지 답변해 달라.

방상만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당진시의 귀농·귀촌인은 지난해까지 509가구 865명으로 증가했으며, 2014년 한 해 동안 97가구 165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늘어나고 있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귀농·귀촌인에 대한 과정별 교육 추진과 함께 2013년부터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설치해 귀농상담과 정착자금 융자 지원 안내 등 다양한 귀농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년 전국단위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당진시의 귀농 홍보관 운영 및 귀농상담을 추진함으로써 도시민들이 당진시로 귀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귀농·귀촌 문화행사를 개최해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귀농·귀촌 정보교류 등을 추진,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김기재 의원

“긴급의료 발생 시 행정적 대처는?”

김기재 의원: 전염병, 질병 등 긴급의료 대체상황이 발생할 때 행정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송기철 보건소장: 감염병 등 긴급 의료 재난 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 대처를 위해 당진시 재난안전 대책 본부를 구성한다. 대응반과 지원반이 있는데 대응반은 발생상황 관리를 총괄하고 역학조사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반면 지원반은 유관기관과의 협조, 예산지원, 긴급생계비 지원 등 업무를 맡는다. 이번 메르스 발생 당시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확진자 없이 대처했다. 향후에도 재난안전관리 메뉴얼을 숙지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인효식 의원

“체비지 매각 계획은?”

인효식 의원: 당진시가 보유한 체비지 매각 계획은 현재 어떻게 되는가?

김인재 문화관광과장 : 난지섬 체비지는 56필지로 올해 3년 매각된 상가용지 1필지를 포함해 총 17필지가 매각됐으며 39필지가 미분양 됐다.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침체로 체비지 매각 실적은 저조한 실정이다. 앞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체비지 조기 매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관광지 내 숙박 및 상가시설의 복합용도를 허용하는 관광진흥법이 개정될 예정임에 따라 대기업 직원 휴양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협의 중에 있다.

양기림 의원

“적십자봉사회에 사무실 이전은?”

양기림 의원: 현재 적십자봉사회가 구 소방서 자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빵 나눔터 봉사 등을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시설이 열악해 봉사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사무실 이전 계획이 있는가?

김덕주 안전자치행정국장 : 적십자봉사회의 활동 지원을 위해 취약계층 반찬 전달 사업, 사랑의 빵 나눔 사업, 한마음축제 등에 사업비 및 행사비 3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적십자봉사회관 신축의 경우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확답을 하기엔 곤란하나 신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적십자봉사회와 대상 부지 선정 등 협의를 거쳐 검토하겠다.

정상영 의원

“고대·부곡 폐기물매립장 현황은?”

정상영 의원: 고대·부곡지구 폐기물매립지에 소요되는 연간 관리비와 침출수처리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김기서 경제산업환경국장: 고대부곡매립지는 지난 2012년 4월 (주)원광인바이로텍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시설로 처리시설 개선 및 하수종말차리장과의 연계처리 할 경우 침출수는 일 120t 처리기준으로 인건비 및 차량 등 유지관리비로 1억5000만 원, 전기료·약품비·시설수선비 등으로 1억8000만 원, 환경조사용역비 등으로 7000만 원 등 5년간은 약 4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5년이후 부터는 침출수 감소 등 침출수 처리가 안정화되면 유지관리비는 50%가 절감돼 5년 이후부터는 약 2억 원씩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실증테스트 등을 거쳐 선정되는 처리공법에 따라 유지관리비용이 증대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황선숙 의원

“면천읍성 및 저잣거리 추진상황은?”

황선숙 의원: 면천읍성 정비 복원 계획 및 이주민 대책, 저잣거리 조성과 관련해 당진시의 추진상황을 설명해 달라.

김홍장 당진시장: 면천읍성 복원사업은 충청남도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개발계획에 의거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92억 원 중 2014년까지 118억 원을 투입해 서벽 60m, 남벽 135m, 풍락루와 건곤일초정을 복원하고 영랑효공원을 조성했다. 또한 2015년에는 사업비 25억 원으로 저잣거리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내포문화권 개발 사업으로 총 148억 원을 투입해 저잣거리를 조성하고 서남치성과 관아복원을 완료해 역사문화자원의 관광자원화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저잣거리 조성 후 저잣거리 운영에 관한 관련 조례를 제정, 주민들이 이용할 근거를 마련토록 할 것이다.

양창모 의원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계획은?”

양창모 의원: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 계획을 설명해 달라.

김덕주 안전자치행정국장: 삽교호 관광지, 왜목마을 등 기존 관광지를 중심으로 삽교호 호수공원 조성 및 서해안권 광역 관광개발 사업, 왜목-장고항 간 해오름 십리길 조성 등을 추진해 해안지역의 경관성과 자연 여건을 고려한 체험장과 해안탐방로 설치 등 관광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관광거점 당진관광정보센터(현 석문산단 LH홍보관)가 조성되면 당진홍보관, 산업홍보관을 운영하고 권역별 관광코스를 개발해 체계적인 관광정보를 전달할 것이다. 또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특색 있는 테마를 만들고 랜드마크 조성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삽교호관광지 Fun, 왜목마을관광지 Love, 난지섬관광지 Healing),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맹붕재 의원

“문예전당 주차장 협소 해결 필요”

맹붕재 의원: 각종행사 및 축제 등으로 문예의전당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매우 혼잡스럽다. 문예의전당 주차난 해소에 대해 주변 토지 매입을 통한 주차장 확보 방안에 대해 답변해 달라.

김덕주 안전자치행정국장: 최소 250대 이상의 주차공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차장 확보 방안 중 토지매입은 예산 여건을 감안해 점차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 판단되고, 건축법 등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문예의전당 조경시설을 재정비해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주차타워 설치 및 주차장 임대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편명희 의원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은?”

편명희 의원: 전통시장과 어시장 활성화 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앞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정비 계획이 있는가?

김영구 지역경제과장: 향후 어시장 비가림시설 공사, 상설시장 운영실태 자문 추진, 합덕전통시장 LED 투광등 교체공사를 추진해 시설물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상인의 자구노력 미흡에 대한 것은 상인대학 등을 통해 교육을 실시하고 상인 고령화는 한시적으로 명의변경을 추진해 어시장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밥 먹는 날 행사와 원도심 로데오 페스티벌 행사, 벼룩시장 등을 개최해 고객유치에 힘쓰겠다.

안효권 의원

“송산 2-3공구 관련 대책은?”

안효권 의원: 산업단지의 분양률 제고방안과 미착공한 송산2-3공구의 지구지정 고시 해제 등에 대한 당진시의 대책은?

김기서 경제산업환경국장: 송산2-3공구 사업추진은 현재 POF(Proof of Fund, 자금증명)가 진행 중이다. 당진산업개발(주)에서 홍콩상하이은행을 통해 중국의 ‘백전사’로부터 912억 원이 우리은행에 입금되었다는 주장에 대해 충남도, 당진시, SK증권, 주민대책위에서 합동으로 검증 중에 있으나 신뢰성이 부족하다. 더 이상 사업진행이 불가하다고 판단될 경우 주민의견을 반영해 사업지구 제척방향으로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