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땅끝, 도비도

자연생태 속의 문화휴양지

섬과 바다, 갯벌과 호수가 있는 곳, 낙조보며 망둥어 낚시까지

음악회·전람회·기업체 연수 가능한 교육관에 숙박·식당가 완비

난지도로 가기 위해 배를 타던 허름한 포구. 도비도는 요즘 지상 4층짜리의 농어민 교육장과 깔끔하게 단장된 현대식 숙박시설, 농수산물 직판장, 식당가를 고루 갖춘 새로운 교육휴양단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농어촌 진흥공사가 지난 94년 농어업인의 교육과 복지증진을 위해 조성하기 시작한 도비도 농어촌 휴양지 사업은 현재 교육관과 농수산물 직판장, 전망대, 다목적 운동장, 유스호스텔 조성단계를 마치고 내년까지 준공할 것을 목표로 해수목욕탕, 어린이 놀이시설, 생태공원, 농업체험장, 자연학습원 등도 조성하고 있는 중이다.

이곳 교육관은 1층에 27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최신시설의 강의실,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으며 2·3·4층에 각각 10평, 14평, 16평 규모의 숙실 31개를 갖춰 기업체 연수나 청소년수련에도 손색이 없다. 물론 지역농어업인의 결혼식, 회갑연, 각종 문화행사를 위해서도 시설을 대관해 줄 계획.

지난 8월에는 이미 SBS와 농진의 공동주최로 좥갯벌가족캠프좦를 열어 열흘간 대성황을 이루었고, 9월중에도 농업경영인회 등이 가족대회를 이곳에서 가졌다.

농진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가족캠프나 청소년을 위한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갖춰나갈 예정이며 이미 전국의 각 대학에도 홍보자료를 배포해 놓은 상태다.

교육관 옆에는 또 64개실을 갖춘 유스호스텔이 지어져 있으며 한식, 중식, 분식, 횟집 등 20여개의 점포를 골고루 갖춘 상가가 모두 분양·입주를 마치고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는 새시설, 주차비를 상가가 부담해주는 주차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이곳은 수협이 직영하는 수산물직판장에서 대하와 같은 수산물을 큰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이곳의 매력은 다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이곳의 독특한 주변경관과 천연조건이다. 교육관 뒤로 조금만 걸어 올라와 깨끗한 바다와 마주서면 다정한 형제섬 대조도와 소조도, 우무도가 손이 닿을 듯한 거리에 앉아있다.

거꾸로 방조제를 가로질러 내려가면 푸른 담수호에 아직도 철새인 오리, 두루미들이 날아와 장관을 이룰 때가 많다. 어디 그뿐인가. 여기서 보는 낙조 또한 기막힌 절경이어서 요즘과 같은 낚시철에는 망둥어 낚시와 바지락 캐기, 낙조구경이 환상적이다.

이곳에 입주한 상가들로 구성된 번영회에서도 방조제를 따라 ‘유채꽃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어서 농진이 올부터 조성할 자연생태공원과 어우러져 또다른 장관을 이룰 전망.

번영회 이종윤 회장은 “군내의 휴양시설이니 만큼 군민 여러분께 먼저 선보이고 서비스를 드리고 싶다”며 “최대한 활용해 준다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사를 대신하고 있다.

대호방조제는 이미 알려진대로 시원한 바닷내음을 마음껏 들이 마시며 달릴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이 방조제의 한 극점에 위치한 도비도는 바다와 육지, 인공과 자연이 어우러져 새로운 매력을 물씬 풍기는 곳이다.

이곳은 가족단위 여행코스나 청소년·기업체 연수, 어느 것을 위해서도 만점인 곳이다.

◈ 숙박료 : 교육관 10평형(4인) 35,000원부터,

유스호스텔 7평형(2인) 25,000원부터

◈ 대여료 : 대강당(1일) 20만원,

강의실(1일) 10만원, 세미나실(1일) 5만원

◈ 문의 : 대호농어민교육복지센타

○본사 대표전화 0343>420-3000

○현지 대표전화 0457>351-9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