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면의 작은 시골학교 고산초등학교(교장 배무룡)가 2015학년도 충남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줄어드는 학생수와 농촌의 불리함을 딛고 교육과정을 통해 다시 고산초가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100대 교육과정’이란, ‘2009 개정 교육과정’을 기초로 창의, 인성교육을 구현하는 교육과정 우수학교 100개교를 발굴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교수, 학습방법 개선 및 평가체제 구축과 실천으로 교육의 기회 보장 및 학교 교육력 향상을 위해 해마다 교육부 및 도교육청 단위로 실시되고 있다.
고산초등학교는 ‘HOPE-7으로 행복을 만드는 락&롤’을 주제로 7가지 역량을 가진 아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실현하고 있는 가운데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고산초는 현재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선정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유치부 10명을 포함해 전교생 51명인 작은 시골 학교인 고산초는 역점과 특색 사업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희망을 찾아주고 있다.
이를 위해 ‘틔움 프로젝트 운영하며 실력 쌓고 생각 키우고’의 일환으로 신문을 활용해 분석과 평가를 거친 독서교육, 디지털 교과서와 태블릿PC 구축을 통한 디지털 교육을 마련했다. 또 매일 학생들이 하루 생활을 스스로 계획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플래너를 도입했다.
두 번째 역점 교육은 ‘자연과 친구 되는 3F 프로젝트를 통한 인성 반올림’으로 농촌체험, 텃밭 정원 가꾸기, 숲·생태체험학습을 확대해 나갔다. 작은 학교와 시골 학교의 이점을 활용해 인근에 텃밭을 만들고 유치부부터 전교생이 직접 채소를 심고 기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학교 주변 살아있는 생태 학습장과 인근 주민인 유장근 퇴직공무원의 재능기부로 아이들이 식물에 대해 배우고 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특색 교육으로는 진로 교육을 위해 여름방학, 연말 등을 활용해 캠프를 개최하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는 인문학 감성 스케치로 전교생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표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또한 전교생이 참가하는 20년 역사의 신명풍물동아리를 통해 풍물을 통한 감성, 공동체 의식을 배우도록 했다.
배무룡 교장은 “줄어드는 학생 수로 폐교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제 고산 교육을 튼튼히 하고 교육과정을 충실히 해 인정받는 학교로 거듭남으로써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