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와중에도 제11회 삽교호조개구이 축제를 찾는 당진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았다. 이들은 비가 내리면 천막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비가 멈추면 다시 나와 축제를 즐겼다.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삽교호 바다사랑공원 일원에서 제11회 조개구이 축제가 개최됐다.
당진시가 주최하고 삽교호관광지번영회(회장 최춘길)에서 주관한 이번 축제에서는 △수산물 깜짝 경매 △붕장어잡기대회 △노래열전 △Rock페스티벌 △벌어져라 조개야! △관광객 장기자랑 등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벌어져야 조개야! 프로그램에서는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채로 화로 위에 놓인 조개가 빨리 열리기를 바라면서 축제를 즐겼다.
또 수산물 깜짝 경매 프로그램에서는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산물을 판매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진행된 페이스페인팅, 풍선불어주기, 키다리 삐에로 등도 마련돼 어린이들 뿐 아니라 젊은 성인들에게도 호응을 이끌었다.
[주최측 인터뷰] 최춘길 삽교호조개구이 축제추진위원장
“비 오는데도 프로그램 끝까지 진행”
“벌써 11번째 삽교호조개구이 축제가 개최됐습니다. 이틀간 비가 내려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예상보다 많은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삽교호조개구이 축제를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비가 내린다고 준비한 프로그램을 취소하기보다는 시간이 연장되더라도 행사를 빠짐없이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가장 신경 쓴 프로그램은 붕장어잡기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삽교호조개구이 축제를 활성화 시켜서 삽교호 조개구이와 당진시를 알리는데 힘쓰겠습니다.”
[참가자 인터뷰] 김옥림(충남 공주시·68) 씨, 허옥순(경기도 세종시·50) 씨,
허은순(충북 청주시·48) 씨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 만들어”
“식구들과 여행왔어요. 각 지역에서 다 따로 살고 있는데, 당진에서 조개구이 축제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진으로 모였어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벌어져라 조개야!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조개가 열리지 않아 아쉬워요.”
박소영(경기도 수원시·24) 씨
박유진(경기도 수원시·24) 씨
“페이스 페인팅 등 부대행사 재밌어”
“바람 쐴 겸 친구와 수원에서 놀러왔어요. 당진이 그리 멀지도 않아서 부담 없이 오기 좋아요. 원래 조개구이 축제가 열리고 있는지는 몰랐어요. 지나가다 현수막 보고 오게 됐어요. 비가 와서 아쉽지만 둘러보니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네요. 친구와 함께 하니 더 재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