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성당 신자들이 새성전 건립 기금 모금과 공동체 일치를 위해 지난 8일 고구마·감자 수확에 나섰다.
▲ 당진성당 신자들이 새성전 건립 기금 모금과 공동체 일치를 위해 지난 8일 고구마·감자 수확에 나섰다.

약 4000평 면적의 밭에서 신자 70여 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고구마를 캐고 있다. 신자들은 볕이 쨍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한가득 미소를 머금은 채 자신이 맡은 구역의 고구마 수확에 최선을 다한다.

당진성당(주임신부 강길원)이 새성전 신축기금 모금과 신자들의 공동체 확립을 위해 고구마와 감자 등을 지난 8일 수확했다.

정미면 하성리에 위치한 밭에서 지난 3월 신자들은 고구마, 감자, 들깨 등을 파종한 뒤, 정성으로 관리해 수확해 왔다. 신자들이 수확한 고구마와 감자 등 채소들은 서울을 비롯한 타 교구에 판매될 예정이며 얻어진 수익금을 12월 입당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는 새성전 건립을 위해 쓰인다.

이정숙 헬레나와 원신자 아가다 신자는 “힘이 들어도 신자들과 함께 수확하니 보람되고 재밌다”며 “가뭄이라 걱정했는데 농사가 잘 돼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12월에 완공될 성전이 아름다운 성전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공동체 일치를 위해 신자들과 함께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함께 참여한 신자들은 “하느님의 사업이기에 날이 덥지만 즐겁게 일한다”고 말했다.

임영택 베드로 시설분과장은 “성전건립을 돕고자 파종과 수확을 시작하게 됐다”며 “올해 2년째 고구마와 감자 등 신자들이 직접 파종하고 수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금 모금 뿐 아니라 신자들이 일치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돼 좋다”면서 “바쁜 날에도 많은 신자들이 함께 해줘 기쁘게 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성당 신자들은 지난해부터 새 성전 건립 모금을 위해 고구마·감자 등을 직접 재배해 타 교구에 판매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