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운동·일일찻집 등 어머니회·동창회도 나서
악성뇌종양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탑동초등학교 2학년 강정훈 어린이를 돕기 위해 어린학생들을 비롯 교직원, 학부모, 동문 등 탑동초교 온가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고 있어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정훈 어린이는 1학년 때 교통사고를 당한 후 머리가 아파 계속 치료를 받아오던 중 뜻밖에도 최근에 들어서야 악성뇌종양이라는 진단을 받고 큰 절망에 부딪히게 됐다.
정훈이 아버지 강명수씨는 당진소방소 119 구급대원으로 위기에 빠진 여러 사람들을 구해내는 일을 하고 있으나 정작 아들 정훈이를 살려내기 위해서는 4천만원 이상의 막대한 치료비가 소요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탑동초등학교(교장 김완기)에서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교직원과 전교 어린이들을 상대로 모금운동을 벌였으며 정훈이 반친구들은 푼푼이 모았던 돼지저금통까지 들고 와 정훈이 돕기에 정성어린 고사리 온정을 모았다.
이렇게 해서 모은 성금은 99만1천원. 여기에 어머니회에서 50만원의 성금을 내놓은데 이어 지난 9월 16일 가을운동회 때 정훈이 돕기 일일찻집을 열어 동문회, 체육진흥회 등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1백40여만원을 마련해 정훈이 가족에게 전달했다.
현재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정훈이는 주위의 따뜻한 온정에 힘입어서인지 의사선생님을 만날 때마다 언제쯤 학교에 갈 수 있느냐고 물어보는 등 의지를 잃지 않고 열심히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정훈이의 담임선생님인 강종구씨는 “반친구들 모두 함께 뛰놀던 정훈이가 하루빨리 건강한 몸으로 되돌아 오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며 “탑동초교 가족들 뿐 아니라 귀한 어린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온정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연락처:354-1252(학교), 계좌번호:455-12-031541 강명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