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통수제만두전문점 천리향포자포가 지난 10월 개업했다. 천리향포자포는 ‘향이 천리까지 가서 손님들이 많이 찾는 만두가게가 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

천리향포자포를 운영하고 있는 이해화 대표는 중국 흑룡강성 출신의 화교다. 2005년에 귀화한 이 대표는 천리향포자포를 개업하기 전 웅진코웨이에서 코디로 5년간 근무했다. 우연히 지인이 중국에 만두가 유명하니 만두를 만들어서 한국에서 판매하는 것이 어떻냐는 권유로 이 대표는 직접 중국 천진을 방문해 만두 만드는 법을 배웠다.

이 대표는 “처음 시작한 장사에 걱정과 우려가 많았다”며 “아직도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천리향포자포의 만두는 우리가 흔히 먹는 일반적인 만두와는 다르다. 중국의 정통 만두인 빠오즈는 피가 두껍고 육즙이 많은 반면 우리나라 만두는 피가 얇고 속이 꽉 차 있다. 또한 빠오즈에는 당면이 들어가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천리향포자포에서 판매하는 빠오즈는 발효된 만두피 속에 육즙 가득한 돼지고기가 들어 있어 겉은 부드러우면서도 안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 또 인기메뉴인 군만두는 바로 만든 만두를 기름에 굽다가 물을 살짝 넣어 수증기로 익혀 바삭함과 촉촉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 대표는 “중국 정통만두라고하면 향신료가 많이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향신료를 넣지 않는다”며 “맛이 강하지 않기에 중국 사람들 뿐 아니라 한국 사람들도 많이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당진시민들에게 중국의 정통만두를 선보이고 싶어요. 맛있는 빠오즈 맛을 보러 오세요.”

한편, 천리향포자포는 육즙의 맛을 더하기 위해 주문을 통한 판매만이 가능해, 미리 전화 주문을 하면 원하는 시간에 만두를 포장해 갈 수 있다.

■가격: 고기만두(돼지고기·목이버섯)·제철야채만두(부추·계란) 5000원, 새우만두(돼지고기·새우·부추)·군만두(돼지고기·야채) 6000원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까지

■위치: 청룡길 274 (당진초등학교 인근)

■문의: 3578-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