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 문화체육비서관

삼성그룹 제일기획 수석국장

새누리당 충남도당 문화특별위원장

새누리당 중앙당 정책자문위원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자문위원

<학력>

조금초등학교 졸업

미호중학교 졸업

대전대신고 졸업

성균관대 행정학과 학사 졸업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졸업

왜 출마를 결심했는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책임감 없고 지금만 바라보는 관리형 리더로는 한계가 있다. 더 멀리 볼 수 있는, 미래를 위한 확장형 리더가 필요하다. 이러한 절박감을 안고 시민 앞에 섰다. 지금의 정치와, 지금의 리더로는 부족하다. 당진의 위상에 맞지 않는다. 정치가 살아야 한다. 그래야 경제도 살고, 민생도 산다. 당진의 일꾼이 되고 싶다. 열정과 아이디어, 풍부한 네트워크와 정치력을 갖추고 서해안 중심도시가 돼야 할 당진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했다.

관료형 리더와 확장형 리더의 차이는 무엇인가?

관리형 리더는 틀에 갇혀 움직인다. 정치는 새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도전해야 한다. 이게 확장형이다.

그럼 현 국회의원이 관료형 리더라는 소리인가?

30년 넘게 한 일만 했다면 바꾸긴 힘들지 않겠나. 서해안중심도시인 당진에 맞게 발전을 이끌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지금은 자기의 기준으로 프레임을 자른다. 당진은 새 일꾼이 필요하다.

해결이 필요한 국가 현안을 꼽자면?

세 가지다. 저성장의 늪에 빠진 경제와 저출산 고령화라는 인구 구조적 문제, 끝으로 통합하지 못하고 분열하고 갈등이 반복되는 사회다. 이제는 미래를 대비한 지속가능한 성장이 국가적 화두다. 여전히 지역 간·이념·정치 갈등 등으로 대한민국의 발목이 잡혀 있다.

그럼 이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정치가 바로 서야 한다. 지속가능한 성장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국회의원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하다. 또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확대돼야 한다. 이를 위해선 경쟁력 역시 커져야 한다. 기업의 소득과 조세로 가계, 국가에 영향을 미친다. 기업의 이윤은 동반성장과 상생으로 국민 곁으로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강화돼야 한다.

국정교과서에 대한 본인의 소신과 철학을 말해 달라.

자랑스러운 역사를 훼손하는 패배주의적 사고는 불식돼야 한다. 균형 잡힌 역사교과서가 필요하다. 역사는 어떤 집단의 것이 아니다. 역사는 이념이 아니다. 단, 이번 갈등은 역사학계가 아닌 정치권에 의한 정쟁이 됐다. 또한 충분한 사회적 논의도 부족했다. 이 부분이 아쉽다.

문제 해결이 필요한 당진의 현안과 해결 방안을 말해 달라.

빼앗긴 당진 땅과 텅 빈 공단,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 현안이 산적해 있다. 특히 철탑문제, 고압선 지중화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로 인해 당진의 도시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이 훼손되는 2차 피해가 가장 걱정이다. 당진의 힘을 키워야 한다. 결국은 정치력이다. 정치력이 부족해 당진은 많은 것을 잃었다.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

평택·당진항 매립지 분쟁이 가장 큰 화두다. 이 문제의 원인과 책임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또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가?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시민이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평택은 10년을 준비했다. 정말 기가 찰 정도로 준비를 잘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당진과 상생협약도 맺었다.

반면에 우리는 어떻게 했는가? 김동완 국회의원은 절대 빼앗길 리 없다고 말했다. 또 전면에 나서지 않겠다고도 했다. 안희정 도지사는 되려 평택시민을 자극하지 말라고 했다.

결국 정치인들의 역량 부족과 당진을 위하는 마음이 부족해서다. 당진시민 앞에서 솔직하지 못했고 시민들만 고생했다. 헌법적 대응도 필요하지만 중요한건 정치적인 해결이다. 정치력을 키우고 아이디어를 만들어 추진해야 한다. 시민과 함께 반드시 땅을 되찾아 오겠다.

김 후보는 충남도계 및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대외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두 달 전 자진 사퇴했다. 사퇴한 이유는 무엇인가?

자진 사퇴했다고 알려졌나? 아니다. 단식투쟁할 당시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루 3번 이상씩 나갔다. 하지만 9월부터 선거를 준비하면서 직책에 맡는 적임자에게 넘겨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물러난 것이 아니다. 나는 그 직책 이상으로 당진땅 되찾기에 노력하고 있다.

당진 교육을 보자면 도심은 과밀화로 농촌은 폐교 위기로 갈등을 안고 있다. 당진지역의 교육문제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옳은가?

물리적 잣대로 작은 학교를 폐쇄하는 정책부터 재검토 돼야 한다. 폐교는 마을의 역사와 지역공동체의 구심적을 사라지게 한다. 이를 위해서는 농촌지역학교의 특성화, 직업과 연계된 미래인재 육성교육이 중심이 돼야 한다.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결국 교육에 대한 마인드와 정치력의 문제다. 누구보다 올바른 답을 재임 시 제시하겠다.

당진시 성장 동력을 무엇으로 꼽을 수 있는가?

입지조건과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물류거점 도시다. 그동안 철강산업이 당진 발전을 이끌었다. 또 당진은 전국 최고의 농업도시다. 관광산업과 당진의 산업인프라에 기반 한 MICE산업 역시 미래핵심으로 키워야 한다. 기지시 줄다리기와 철강, 쌀을 소재로 한 제 구상을 준비해 내놓겠다.

당진은 유입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이다. 유입인구가 지역과 화합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정책 대안이 필요한가?

당진이 우선 머무는 도시가 돼야 한다. 교육·문화, 시민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질 높은 도시가 돼야 한다. 너나 할 것 없이 살기 좋은데 들어 온 사람들이 살기 어려울 이유가 있나. 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배척할 이유가 있는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정치가 답이다.

지역 경제 침체에 대한 활성화 방안은 말해 달라.

시급한 것은 기업유치다. 당진시의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유치활동이 필요하다. 눈을 세계로 돌려야 한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기업들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또 관광활성화다. 당진은 솔뫼, 면천, 줄다리기 등 문화관광자원이 많다. 당진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더 많은 관광객이 불러 모아야 한다.

지난 출마 기자회견에서 ‘창의적 기업가형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열린 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소통할 줄 아는 사람이다. 또 눈앞에 놓인 현재가 아닌 멀리 내다보는 경영마인드, 창의적 아이디어와 사고, 문제해결 능력이다. 창의적인 사람은 일을 만들어 가는 자세부터 다르다. 정동진 모래시계를 제일기획 SP미디어 사업팀장으로 있을 때 기획, 제작했다. 모래시계 하나가 정동진 동네를 바꾸고 동해안의 해안 철책 선을 없앴다. 작은 일 하나가 큰 효과를 만든 셈이다.

지난 6.4지방선거에 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경선에 탈락하고 다시 국회의원 경선에 도전하는데 행정과 중앙정치, 어느 쪽에 더 관심 있는가?

그게 무슨 상관이겠나. 당진시장도 정치를 한다. 시장도 행정가가 아닌 정치인이다. 정치인과 행정가로 구분할 수 없다. 다만 당진 시민의 선택을 받은 사람으로서 당진에 기여할 임무를 받은 것뿐이다.

주변에서의 김석붕 후보에 대한 평을 들은 적 있는가. 그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착하고 부드럽기만 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나와 한 시간만 이야기를 해 보면 다르게 생각할 것이다. 제일기획 근무 당시 별명이 독사였다. 내가 곧 규정이고 나를 따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눈을 부라리면서 일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지 않는가.

충청권은 친박세가 강한데, 김 후보는 대표적인 MB사람 아닌가?

나는 승리에 자신한다. 시민은 변화를 선택할 것이고 곧 나는 적임자다. 친이와 친박을 떠나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겠다. 또 앞으로 있을 대통령 선거를 두고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나를 필요로 하는 힘을 만들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는가?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은?

시민은 변화를 선택할 것이라 믿는다. 자신 있다. 나는 통하는 사람이다. 귀가 열려 있고 따뜻한 가슴을 갖고 있다. 삼성그룹의 제일기획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수석국장까지 한 우물만 팠다. 청와대에서도 깨끗하게 사명을 다해 5년 넘게 일했다. 당진을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책임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 책임 정치를 펴겠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창의’, ‘아이디어’, ‘기획’, ‘미래형’. 이는 김 후보가 인터뷰 하는 동안 언급한 주요 키워드다. 정치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하는 동안 지역 현안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당진의 공항 유치와 같은. 김 후보는 MB정부에서 비서관을 지냈다. 하지만 당진은 친박세가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후보에게 “대표적인 MB사람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친박과 친이를 떠나 시민을 위한다”고 말하며 명확히 답하지 않았다. 과연 그가 친박의 영향을 극복할 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다. 또한 공천이 남았다. 조직과 인지도에서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현역 의원과의 경선에서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