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붕 전 청와대문화체육비서관이 새누리당 후보로 내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김 전 비서관은 지난 10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진의 미래를 디자인할 새 일꾼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당진을 새롭게, 더 크게 채우고 키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빼앗기는 당진이 아닌 채우는 당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관료형 국회의원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기업가형의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김석붕은 당진 발전의 청사진을 갖고 있는 준비된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특히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문제를 두고 김동완 국회의원을 겨냥해 “당진 땅을 빼앗긴 것과 당진시장을 (새정치민주연합에) 빼앗긴 것에 책임을 지고 선거에 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선 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석붕 전 비서관은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국민과 당원 투표 비중을 50:50으로 뽑은 당진시장 후보가 본선에서 패배했다”며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국민 비중을 대폭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당원 투표 비중 50%는 정치 개혁이 아닌 퇴보”라며 “경선에서 일반 국민의 비중을 대폭 확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