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당진초(48회) 졸업
당진중(17회) 졸업
보인고(27회) 졸업
단국대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
호서대 대학원 경영학과 인사조직전공 박사
<경력>
전 당진청년연합회·특우회 회장
전 당진중 총동창회장
전 새누리당(한나라당) 당진위원장
전 박근혜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당진발전특별위원장
전 수자원공사 시화조력 대외협력위원장
제15·16·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후 12년만에 다시 출마한다.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지난 26년간 정당생활을 해왔다. 몇 년 전부터 평범한 시민으로 생활했다. 그런데 최근 국가나 지역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가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국민을 외면하고 있다. 그동안 경험한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국가와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공백 기간이 컸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나를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더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매달 한 번씩 여의도에서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등을 비롯해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변호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화요회’ 모임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며 정치를 공부하고 토론하며, 정책발굴 등의 활동을 해왔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 수자원공사에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수자원공사 시화조력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아 홍보업무를 담당했다.
최근 당진평택항 매립지 분쟁 문제가 불거지고, 신평-내항 연결도로(연륙교) 건설 사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조력발전을 통해서라도 서부두 매립지와 연륙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매립지 분쟁과 연륙교 사업이 좌초 위기에 있는 것은 매우 애석한 일이다. 10층 건물을 짓는다고 봤을 때 1층도 올리지 못한 격이다. 김동완 국회의원은 책임질 일을 벌였으면 끝까지 뜻을 관철시켜야 했다. 섣불렀다고 본다. 아산만 조력발전 건설은 이전부터 추진하려 했으나 반대가 많았다. 더 공부하고 거듭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정부와 수자원공사, 주민들의 입장을 두루 살펴야 한다. 일을 추진해 나가는데는 단계가 필요하다. 말이 앞서선 안된다.
당진지역의 시급한 현안과 해결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모든 시민들의 생각이 그러하듯 도계분쟁 문제다. 서해대교는 김현욱 전 국회의원이 끌어 왔고, 현대제철 유치는 전 송영진 국회의원과 이홍근 전 도의원이 이룬 업적이다. 최근 땅을 빼앗긴 현 도지사와 시장, 국회의원 등은 이 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그동안 너무 안일하고 무관심하게 대처해 왔다. 2004년 헌법재판소 판결만 믿고 후속조치나 대책을 세우지 않은 것이 화근이다. 평택시가 꾸준히 준비하고 사전 움직임을 보였으나 당진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정치 지도자들은 걱정하지 말라는 식의 안일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사안은 지자체 간 분쟁이기도 하지만 정치적으로 힘을 발휘해 풀어야 한다. 그동안 쌓은 정치적 경험과 역량을 모두 발휘해 잃어버린 땅을 임기 내에 반드시 찾아오겠다. 나는 그동안 여·야를 아우르며 다양한 인맥을 갖고 있다. 이들을 찾아다니면서 당진시민의 한을 풀겠다.
지역의 환경문제와 송전선로 문제도 심각한데.
당진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송전탑이 세워져 있다. 더 이상의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한다. 꼭 필요한 시설이라면 비용과 상관 없이 지중화 등 해당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렴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 송전선로 문제에 대해 정부는 이제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선하지 보상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전기료를 인하하는 등 실질적인 보상이나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 서울·수도권 지역주민들과 차등적으로 전기료를 징수해야 한다. 당진시 전체 전기료를 한전과 담판 짓고 50%로 인하하겠다.
경기 침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경제가 살아나려면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 돼야 하며 각종 개발 관련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 특히 수도권 규제를 강화해야 기업들이 지방으로 분산되고, 유입인구가 증가하며, 소비도 늘어날 것이다.
특히 기업유치로 유입된 인구가 지역에 정착, 소비할 수 있도록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들고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물가안정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 도로·주택·의료·교육·문화 등 양질의 인프라를 확충해야 인구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도 살아날 것이다.
당진의 미래 성장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해안지역 중심의 항만 개발이 앞으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본다. 장고항 국가어항 지정과 당진항 물동량 증가 등을 감안할 때 당진항 중심의 해상물류기지 활성화와 항만 관련 시설 및 기업 유치 등 항만 개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석문산단 등을 활용해 우수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을 유치해야 한다. 공단의 분양가격을 하향조정하는 등 분양정책을 정치권과 지자체의 힘을 모아 조정하겠다. 30만 평 석문산단에 기업 및 대학을 100% 유치하겠다. 현재 입주 예정인 호서대학교 캠퍼스보다 10배 이상 큰 대학교를 적극 유치하겠다. 임기 4년 안에 대학 3개를 유치하겠다. 또한 명문고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 못하면 국회의원직을 내놓겠다.
지역현안 이외에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및 일자리 창출이라고 본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금리가 인상되고, 수출 부진 등 국내외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타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경제 관련 제도와 규제를 과감히 풀어 악화된 경기를 회복해야 한다.
또한 현재 서민들의 생활이 너무 어렵다. 고령화 시대를 감안해 노인이나 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를 확대하고, 법과 제도를 만들어 실행에 옮겨야 한다.
현 정부에 대해 평가하자면?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국정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지 않나. 박근혜 정부는 사심 없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의 사과를 받아낸 것은 성과라고 본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는 어떻게 보고 있는가?
역사교육은 매우 중요하고, 올바른 교육을 하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다. 여러 가지 역사책으로 교육받는 것은 학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역사교육을 한 가지로 통일해 교육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찬성한다. 다만 정부가 실시하려는 국정화 과정에서 교육계,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사전 공청회나 토론회를 거쳐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된 다음 추진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새누리당에서 다수의 출마자가 출마할 예정이다. 공천을 자신하는가?
정치에 입문한 지난 26년 간 오직 한길을 걸어왔다. 많은 어려움과 역경도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이회창 전 총재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을 지켜왔다. 중앙당 등 대내외 여러 방면에서 정치적 동지와 선후배가 많다. 모든 역량을 결집하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후보들도 훌륭하지만, 시민들이 나를 선택만 해준다면 월등히 일을 잘할 자신이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경솔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겸손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17만 당진시민 중에 정석래보다 못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더라. 64년을 당진에서 살았다. 당진에 사는 사람은 당진에서 일해야 한다. 25년간 정치를 배운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다. 행정 경험이 있다면, 행정을 하고, 다른 지역에 나가 살았던 사람은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맞는 일을 하면 된다. 여·야를 막론하고 당진시민의 뜻을 받들 것이다. 당진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인터뷰 당시 정석래 전 위원장은 편안한 복장에 공사장에서 쓰는 안전모까지 챙겨오는 열정(?)을 보였다. 일하는 사람,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했고, 도계분쟁 해결·대학 유치 등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국회의원직을 내놓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25년간 쌓아온 정계 인맥에 대해서도 자부했다. 제17대 국회의원 출마를 마지막으로 12년 동안 절치부심해온 정석래 전 위원장이 오랜 공백을 깨고 다시 출마를 선언했다. 김동완 국회의원, 김석붕 전 청와대 비서관, 유철환 법무법인 대호 대표변호사가 이미 새누리당 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본선에 앞서 경선부터 치러내는 게 정석래 전 위원장의 시급한 과제일 것이다.






